[ 2022년 10월 초의 기록 ] 사진을 찍는 여행이 아니었다고 기억한다. 자료를 정리하다 보니까 몇 장 있어서 기록 차원에서 블로깅을 해본다. 하루도 빠짐없이 우산을 드느라 새로 사진이 많다. 한 손으로 찍기에는 새로가 편한 때문이었을 것이다. 여행의 기억은 날씨가 너무 좋았던 날보다는 뭔가 마음의 사연이 있거나, 어떤 계기가 동반되거나 또는 아무 생각이 없었던 날 영감을 받는 느낌을 받은 날의 기억이 더 선명하다. 2022년의 작은 여행을 통틀어 어떤 날이 떠오르는가를 판단하면 계속 계속 비만 내렸던 오대산에서부터 속초까지의 여정이 생각난다. 우리나라에서 입장료가 가장 비싼 절... 비가 오는 산사는 그 자체로 매력이 있기 때문에 영동고속도로를 지나다가 그냥 가보고 싶었다.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