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 따라하다 저는 유행을 타지 않는 사람이며, 누군가를 따라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사 온지 2주일만에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제가 사는 집의 통로에 8가구가 있습니다. 층층이 계단을 올라가다보면 모두들 집문 앞에 발판을 두었습니다. 우리는 아파트나 작은 층의 빌라 등에 살아도 집 밖으로 발.. $ 유럽, 좋은 기억 2011.10.16
도로에 있는 철로 청소 독일의 도심 도로에는 모두가 달립니다. 자동차, 전철, 오토바이, 자전거. 전철도 신호등의 신호에 따르고, 자전거 도로 없이 같은 차선을 이용해야하는 경우 자전거가 앞에 가면 차가 천천히 따라옵니다. 암튼 모두들 한 길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전철의 철로도 도로와 같은 높이로 만들.. $ 유럽, 좋은 기억 2011.10.15
개가 무섭다 독일인의 개사랑은 유별난 것 같습니다. 가끔은 개팔자가 정말 부러울 때도 있습니다. 가끔 가던 레스토랑의 주인은 자신의 개에게 기꺼이 의자까지 내주더군요. 저는 개를 무서워해서 이를 극복하고자 개를 키워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랬더니 만지지도 못하던 개를 자연스레 만지고, 끌.. $ 유럽, 좋은 기억 2011.10.07
날씨 독일생활을 했던 사람들의 과거 경험담이 과장되었다는 것을 분명하게 느끼게 해주는 부분이 바로 날씨입니다. 지역에 따라서 물론 편차는 크겠지만 제가 체감하는 독일의 날씨는 (특히 기온) 한국과 그리 다르지 않다는 것입니다. 독일에서도 스위스에 인접한 남부의 프라이부륵(Freiburg.. $ 유럽, 좋은 기억 2011.10.07
독일 본의 명물, 하리보를 아는가? 독일 어느 슈퍼마켓 또는 간이상점에 가도 하리보는 있습니다. 우리나라 코스트코에 가도 하리보는 있습니다. 너무 비쌀 뿐이지만. 독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든 이들의 씹을꺼리인 하리보가 저는 좀 징글거립니다. 이제는 독일하면 하리보가 떠오를 정도니까요... 언젠가 어느 아기(1~.. $ 유럽, 좋은 기억 2011.09.29
동네축제, 키어메스(Kirmes) 키어메스(Kirmes)... 어제, 오늘 정확히 상황 파악을 못할 일이 동네에서 벌어졌습니다. 어제(일)는 낮에 짐을 싸다가 멀리서 축포 소리와 밴드의 연주/행진 소리를 들었습니다. 며칠 전 부터 동네 곳곳에 삼각형 깃발들이 좀 걸리기는 했는데 저는 별 생각이 없었죠. 국민학교 때의 운동회에.. $ 유럽, 좋은 기억 2011.09.27
이케아 가구쇼핑 한달 전인가, 우편함에 이케아(IKEA) 팜플렛이 꽂혀있었습니다. 다른 광고 책자들은 모두 버렸지만 그냥 놀기삼아 이케아 팜플렛을 챙긴 후 외출 가는 전철에서 차근 차근 살펴봤지요. 외국생활 했던 사람들이 이케아 얘기를 많이들 하여서 어떤 곳일지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한국에서 이.. $ 유럽, 좋은 기억 2011.09.23
슈퍼마켓 여름아이템 찬 바람이 가셨을 때 슈퍼마켓마다 일제히 등장한 물건은 '챠콜'이었습니다. 날이 좋으면 공원에들 나와서 고기를 열심히 구워먹고, 가정집 마당에서도 많이들 불을 피웁니다. 아파트 주거환경이 지배해가는 우리나라에서는 어디 여행이라도 가야 할 수 있는 일이지만 독일에서는 불피.. $ 유럽, 좋은 기억 2011.09.18
독일식 막걸리, 페더바인 주중에 정말로 홧~딱지 나는 일이 있었습니다. 스트레스 만땅에 혈압도 오르는 것 같았습니다. 외출하러 간 김에 고추장도 떨어지고, 뭔가 궁금증도 있어서 한인 슈퍼에 갔었죠. 그곳에 가면 좋으신 사장님과 사모님이 해답을 줄 것 같았습니다. 제가 원하던 답도 얻고, 고추장과 막걸리.. $ 유럽, 좋은 기억 2011.08.28
반듯하게 생긴 이 남자 봄부터 반듯하게 생긴 독일 남자가 신문과 뉴스에 자주 등장했습니다. 이 남자를 볼 때마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사람을 결정하는 것은 교육과 타고난 성향, 두 가지의 조합이 아닐까...' 제 눈에 반듯해 보이는 이 남자, 지금 독일의 부총리입니다. 대단하죠? 독일 최고 권력자인 총리는 .. $ 유럽, 좋은 기억 2011.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