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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우도(하고수동), 성산일출봉

지하철 3호선과 2호선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큰 배낭을 메고 타는 것은 실례였다. 김포공항으로 가는 라인에서야 비로소 사람이 없어 한가하게 앉아갈 수 있었다. 계속 목포에서 배를 타고 제주에 들어가다보니 오랜만에 비행기를 타고 가는 제주도가 기대되었다. 제주공항에 착륙하기 전 비행기 안에서 제주공항에서 택시를 타면 성산포항구까지 2만원에 갈 수 있다. 3개 택시회사가 가격을 정하여 영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전화만 하면 10분 안에 택시가 온다. 꽤나 경제적인 수단이고, 최단 시간에 성산포항으로 갈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택시 안에서 성산포항에서 우도로 들어가는 도항선 배가 떠난다... 와~~우~ 가까히 다가오는 우도 멀어지는 성산일출봉 우도항에 다다르자 선명해진 우도봉 바로 야영을 하러 갈까하다가 ..

@ 여행·소풍 2010.05.04

경북 영주| 부석사

소백산 삼가야영장에서 27km 떨어진 부석사 신라시대에 창건된 부석사는 역사 및 그 의미가 대단한 절이다. 절의 진입로나 절 자체를 인공적으로 다듬지 않아서 좋고, 아직 오전이라 사람도 많이 없어서 더 좋았다. 부석사는 다른 절들과는 좀 다르게 처음부터 끝까지 비탈길이다. 소수서원을 지나면서 왼편으로 보이는 소백산 주차장에서도 멀리 흐릿하게 소백산이 보인다. 매표소와 부석사 안내도... 완전 비탈길로 이어진 절... 처마 끝 아래에 흐릿하게 보이는 소백산 정상 부근

# 사찰 2010.04.03

경북 영주| 소백산 삼가야영장

언제나 달려도 좋은 중앙고속도로에 들어서자 바람이 너무 거세다. 차가 흔들리기도 하고, 약한 황사로 하늘이 아주 맑지는 않았지만 제천을 넘어서자 멀리 소백산이 보인다. 소백산이 아직 눈모자를 쓰고 있는 것으로 보아, 산은 역시 산이군... 소백산국립공원 간판이 보이는 곳에 있는 호수 조용한 시골길을 지난다. 소백산 삼가탐방지구가 이렇게 고즈넉한 곳인줄 몰랐다. 단양 쪽의 천동지구는 좀 번잡한데, 나는 조용한 풍기(삼가리), 희방사 쪽의 소백산이 더 마음에 든다. 매표소에 차를 멈췄는데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그냥 지나쳐서 조금 올라오니 삼거리. 왼쪽으로 보이는 골짜기. ' 오길 잘 했어...' 텐트 친 곳 바로 아래 쪽에 보이는 계곡... 어제 낮에도 야영장에 바람이 많이 불었지만 밤에는 그간 경험한 것..

@ 여행·소풍 2010.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