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비행기 독일 대학의 학기는 미국식의 '봄'과 '가을'이 아닌 '여름'학기와 '겨울'학기로 이름 붙입니다. 여름학기는 4월에, 겨울학기는 10월에 시작합니다. 학기 사이에 여름 및 겨울방학이라는 기간이 있기는 하지만, 우리나라 대학생들이 맞이하는 것과 같은 진정한 긴~방학은 없어 보입니다. 왜.. $ 유럽, 좋은 기억 2013.09.22
버섯돌이, 채식주의자가 될 수 있을까? 지난 겨울? 독일의 유명한 레스토랑에서 학세(독일식 족발)를 썰다가 다른 테이블의 고기를 먹는 손님들에게 시선이 옮겨졌었고, 그때 문득... 내가 왜 이 무지막지한 고기를 꾸역꾸역 입에 넣고 있을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고기를 먹는 사람들의 모습, 순간 역겹다라는 느낌을 받았던.. $ 유럽, 좋은 기억 2013.08.29
축구팀 훈련 숲에서 아주 열심히 자전거를 휘젖고 다니다가 멀리서 축구 연습장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서유럽에는 워낙 이런 축구 연습장이 많아서 항상 예사롭지않게 지나쳤었는데 오늘은 하부 리그(5, 6부 리그?) 경기라도 있나 싶어서 가까히 가봤더니 이 지역의 대표 .. $ 유럽, 좋은 기억 2013.08.29
칠판 지우기 세상이 아무리 발전한다한들 또는 세상의 변화에 큰 역할을 하지만 정작 자신의 겉모습은 크게 발전도 변화도 하지않는 사람, 분야 등등의 그 무엇이 있습니다. 한국 교육계의 '겉'모습은 세상의 변화에 매우 빠르게 적응해 나갑니다. 대학은 앞다투어 최신 설비로 꾸미는 것이 대학평가.. $ 유럽, 좋은 기억 2013.05.27
겨울 일상 중 하나, 스케이팅 스포츠 용품 매장에 가면 독일의 대표 브랜드인 아디다스를 필두로 하여 여러 브랜드의 의류 및 관련 용품들이 즐비하다. 가지 수는 많고, 실용적인 물건도 많고, 우리에게는 한물 간것 같은 용품들도 여전히 많다. 탁구, 스케이트 등등. 단 디자인이 참 촌스럽다는 것이 우리와는 차이라 .. $ 유럽, 좋은 기억 2013.01.28
눈썰매와 아이들의 천국 오늘, 참 아름다운 모습을 보고 왔다. 독일에서 보던 일상 중 가장 아름다웠다고 평가 중이다. 집에만 있는 날에도 오후 3시에는 반드시 밖에 나가서 산책이라도 하자는 원칙을 새해에 정했다. 그래서 오늘도 오후 3시에 썰매를 들고 공원에 갔다. 전혀 겨울답지 않게 밤에도 영상 4~5도를 .. $ 유럽, 좋은 기억 2013.01.17
독일 파 왜 나라마다 사람이 다를까를 생각하면 그 나라의 문화와 교육 때문이라는 결론이 쉽게 내려집니다. 그런데 농산물은 왜 다를까요? 토양과 기후 때문이겠지요? 거친 유럽 땅에서 왜 둥근 가지가 나오는지... 같은 이름으로 붙여진 먹거리의 다른 외관을 볼 때마다 세상은 비슷한 것 같지.. $ 유럽, 좋은 기억 2013.01.13
독일 성탄전야 최고기온 수립 쾰른 시내 호이막트 역에 내리면 도시를 세운 주요 인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오랜만에 햇살이 비치는 낮이었고, 자전거를 타러 가야지라는 생각을 분명히 했는데 외출복장을 한채로 낮잠에 들었습니다. 그것도 3시간이나... 그냥 침대에 누웠기 때문에 이불을 덮지 않았는데도 목덜미에 .. $ 유럽, 좋은 기억 2012.12.25
독서의 계절과 도서관 집에 거의 다 와서 도서관 버스를 본 적이 몇 번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동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지나다니는 길에 정차합니다. 그 앞에는 주로 유모차를 끈 여자들과 아이들이 여럿 서있습니다. 우리식의 구 단위마다 도서관이 있는 독일이고, 그런 도서관의 개방시간에는 남녀노소 할 것.. $ 유럽, 좋은 기억 2012.10.22
맥주 맥주! 유럽의 모든 나라들에서 맥주는 매우 일상적인 음료이자 술입니다. 독일도 이에 절대 빠질 수 없으며, 맥주하면 내노라하는 나라이기도 합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아일랜드 흑맥주 기네스는 생맥주로 마실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아서 즐겨 마실 수가 없고, 옆나라 네델란드.. $ 유럽, 좋은 기억 2012.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