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본, 아덴아우어(Adenauer) 하우스 이 광고지를 봤을 때는 책갈피로 쓰기 좋겠다 싶어서 서너장 집어왔습니다. 지난 주에 가져온 파란 종이는 본(Bonn) 인근의 명소를 광고하는 것이었습니다. 2차 세계대전의 패망 후 독일이 동과 서로 분리되었을 때 서독의 초대 총리를 지냈던 콘라드 아덴아우어(Konrad Adenauer)의 생가였습니.. $ 외국 박물·미술관 2011.09.29
동네축제, 키어메스(Kirmes) 키어메스(Kirmes)... 어제, 오늘 정확히 상황 파악을 못할 일이 동네에서 벌어졌습니다. 어제(일)는 낮에 짐을 싸다가 멀리서 축포 소리와 밴드의 연주/행진 소리를 들었습니다. 며칠 전 부터 동네 곳곳에 삼각형 깃발들이 좀 걸리기는 했는데 저는 별 생각이 없었죠. 국민학교 때의 운동회에.. $ 유럽, 좋은 기억 2011.09.27
이케아 가구쇼핑 한달 전인가, 우편함에 이케아(IKEA) 팜플렛이 꽂혀있었습니다. 다른 광고 책자들은 모두 버렸지만 그냥 놀기삼아 이케아 팜플렛을 챙긴 후 외출 가는 전철에서 차근 차근 살펴봤지요. 외국생활 했던 사람들이 이케아 얘기를 많이들 하여서 어떤 곳일지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한국에서 이.. $ 유럽, 좋은 기억 2011.09.23
슈퍼마켓 여름아이템 찬 바람이 가셨을 때 슈퍼마켓마다 일제히 등장한 물건은 '챠콜'이었습니다. 날이 좋으면 공원에들 나와서 고기를 열심히 구워먹고, 가정집 마당에서도 많이들 불을 피웁니다. 아파트 주거환경이 지배해가는 우리나라에서는 어디 여행이라도 가야 할 수 있는 일이지만 독일에서는 불피.. $ 유럽, 좋은 기억 2011.09.18
독일| 튀빙엔(Tuebingen) 슈트트가르트에서 한 시간 정도 기차를 타면 대학의 도시라 일컫는 튀빙엔에 도착합니다. 튀빙엔 대학은 1477년에 세워졌고, 철학자 헤겔 및 1869년에 DNA를 발견한 프리드리히 미셔도 이 대학 출신입니다. 현재 작은 도시의 인구 40%가 대학생들이라고 합니다. 이 대학에서 공부한 국내 학자.. $ 외국 여행·소풍 2011.09.17
독일| 슈트트가르트, 메르세데스-벤츠 박물관(Mercedes-Benz Museum) 슈트트가르트에서 꼭 "벤츠 박물관"에 가보고 싶었습니다. 기회가 또 된다면 다음에는 포르쉐 박물관을 찾아가보고 싶구요. 인포메이션에서는 S반 기차를 타고 갈 것을 권했지만 저는 제 고집대로 전철과 버스를 이용했습니다. 호텔의 아침식사에는 스크램블 조차 없어서 커피로 배를 채.. $ 외국 박물·미술관 2011.09.17
독일| 슈트트가르트(Stuttgart) 독일 남서부의 주요 도시인 슈트트가르트(Stuttgart)는 바뎀-뷔템뷔르크 주의 수도이며, 대표적인 공업도시입니다. 도시 전반이 2차 대전 중 폭격으로 거의(?) 파괴된 후 재건되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건물들이 모두 현대식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도시는 야트막한 산으로 둘러싸여 있었지.. $ 외국 여행·소풍 2011.09.16
독일| 울름, 빵문화 박물관(Museum der Brotkultur) 어부들 마을에서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시내를 가로질러 '빵' 박물관에 갔다. 정확하게는 '빵 문화' 박물관이며, 빵을 만드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 대한 내용도 있지만 빵으로 인한 인간사회의 발달에 대한 박물관이다. 배고픔(먹고 사는 문제)으로 인해서 정치적 문제가 발달하고, 빵.. $ 외국 박물·미술관 2011.09.15
독일| 울름(Ulm) 슈트트가르트와 뮌헨 사이에 인구 10만 정도의 울름(Ulm)이라는 작은 도시가 있다. 울름은 독일에 오기 전부터 가장 관심을 갖고 있었던 곳이었다. 기차에서 나오는 방송을 자세히 들어보니 울'름'으로 발음되지 않고, 거의 '울'자로 끝난다. 울~~ㅁ 딱 도착했을 때부터 예상은 빗나갔다. 한.. $ 외국 여행·소풍 2011.09.15
독일| 본, 베토벤 축제(Beethovenfest) 본(Bonn)은 여실히 베토벤의 도시입니다. 동서의 냉전시대에는 독일의 임시 행정수도였지만 수도였다고 보기에는 너무 소박한 도시라서 갸우뚱하게 되지요. 하지만 그때의 영향으로 큰 회사들의 본사가 본에 꽤 있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회사가 도이치텔레콤. 본 시내를 배회하다가 광장.. $ 외국 박물·미술관 2011.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