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연천| 한탄강 오토캠핑장 경기도 연천군 지자체에서 만들었다는 한탄강 오토캠핑장에 다녀왔다. 바둑판 주차장에서 하루를 노숙했다고 생각한다. 밤에는 캠핑장 옆의 지방도에서 들려오는 차 소음... 캠퍼들이 급격한 상승곡선을 타며 늘어나고 있다고는 하지만 자연적이지는 않더라도, 좀 자연스럽게 캠핑장을 조성할 수는 없을까? @ 여행·소풍 2008.12.15
제주| 목포 & 제주 바다 몇 컷 언제부터인가 목포에서 배를 타고 제주도로 가는 것에 재미가 들렸던 것 같다. 짐을 간단히 꾸린 후 새벽 일찍 운전해서 아침에 목포항에 도착했고, 차를 배에 싣고, 바다를 원없이 보고싶었으니 배 난간에 자리 잡고 앉았다. 날이 맑을 때는 파랑, 주황 기와집의 지붕들이 얼마나 예쁜지 .. @ 여행·소풍 2008.08.31
부산| 용궁사 바다와 가장 가까운 절인 기장면의 용궁사는 많은 기대를 하고 방문하였다. 그러나 암석 위를 시멘트로 덮어버린 곳에 세워진 절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기에 실망하였다. 인위적인 콘크리트 구조물 위에 놓인 석탑은 바다와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는 생각을 하였다. 좀 높은 곳에 올라서 바다를 조망하는 것으로 만족하였다. # 사찰 2007.10.18
경북 김천| 직지사의 단청 김천의 직지사는 낯설지가 않다. 경부 고속도로를 지나면서 또는 누구를 만나러 인근에 오게되면 들르는 곳이다. 절의 기와지붕 처마와 단청이 눈에 들어온 날이었다. 하늘도 파란데 푸른빛의 단청이 보란듯이 더 선명했다. 이 가을도 빛을 다 내뿜으면 겨울이 올 것이다. 눈이 내려 눈부신 날, 그때는 단청이 어떻게 보일까? # 사찰 2007.10.17
중국| 청도, 칭다오맥주 공장(Tsingtaobeer Museum) 칭다오맥주 공장에 있는 박물관. 맥주에 지대한 관심이 많은 나는 당연히 100년 전통의 청도맥주 공장을 보고 싶었다. 독일인들이 마실려고 만든 공장인데 이후 식민지 지배가 끝난 후 중국애들이 그대로 물려받아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정확한 역사적 정보가 맞는지 확신은 없다.) 예전.. $ 외국 박물·미술관 2007.08.23
중국| 청도(Qingdao) 청도 국제공항에서 나오자마자 가장 놀라운 것은 남자들에게만 중국사람들이 찌라시(?)라는 것은 마구 마구 주는데... 그 내용은 뻔한거라서, 농담반 진담반으로 나에게는 왜 안주냐고 물었다. 청도(칭따오) 시내로 들어가기 전의 모습은 가히 무섭고, 거대한 허름함이 충격적이었다. 웃.. $ 외국 여행·소풍 2007.08.22
강원| 대관령 삼양목장 입구에서부터 차로 올라올 수 있는 삼양목장 정상. 입장료와 맞바꾼 우유를 들이키고 주변을 걸어본다. 직장에서의 피로감, 부모와의 인연(선인지 악인지 모를), 끝모를 잡념과 갖은 상념은 접어둔다. 그냥 그냥 걷고, 바람에 나를 맡긴다. @ 여행·소풍 2007.06.25
강원 속초| 설악산 초입의 아침 그 전에도 설악산은 가장 자주 오는 여행지였지만 서른살 즈음의 눈오는 날에 설악동을 방문하여 알게 된 이 숙소는 이제 설악산/속초에 올 때면 의례히 편안한 숙소가 되어버렸다. 숙소에서 함께 주는 설악산 입장권은 다음 날 새벽에 사용한다. 권금성 방향이 밝아오고, 정면의 칠성봉.. @ 여행·소풍 2007.01.22
강원 인제| 설악산(백담사-봉정암-대청봉), 가장 좋아하는 사진 내설악에서부터 등산하면서 찍은 사진들. (코스 : 인제 백담사 - 봉정암 - 소청봉 - 대청봉) 새벽의 백담사 앞... 구름 속에 갇힌 이날은 조약돌들이 붉은 빛을 발했다. 잠시 쉬면서 숨을 고르자 봉정암 밑의 사찰이 모습을 드러낸다. 가장 좋아하는 설악산 사진 !!! 구름에 갇힌 설악산... 봉정암 사찰 건너편의 진시사리탑만 눈에 들어왔다. 봉정암을 지나 소청봉 산장 근처에서 텐트를 세우고 하루를 묵었다. 다음 날 새벽에 대청봉으로. 대청봉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사람들의 소란을 피해서 10분 정도 있다가 내려왔다. 봉정암으로 내려가는 길에는 오전의 햇살이 뜨거웠다. 내려오는 길에 보았던 봉정암 사리탑 부근... (왼쪽에 사리탑과 사람들의 모습이 아주 작게 보인다.) 잠시 쉬기 위해서 다시 들렀던 사리탑 .. # 사찰 2005.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