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 여행·소풍

프랑스| 파리(Paris) 시내 걷기

스콜라란 2015. 4. 14. 20:00




프랑스 파리에 가서 작정하고 시내를 걸어보았다.

대중교통을 한번도 이용하지 않고, 숙소도 시내 한복판에 잡은 후, 꽤 많이 걸어다녔다.

여행지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데에는 지도를 보며 직접 걸어보는 것 만큼 효과가 좋은 것이 없다.

주요 건물에 대한 사진만 추려서 정리하였다.






파리 북역(Gare du Nord)에 내려서 큰 길을 따라 쇼핑타운인 오페하 하우스 인근으로 이동하였다.


파리 북역











오페라(Opera) 하우스, 

이곳에서 춤추고 연주하는 한국의 젊은 예술인들이 자랑스럽다.









여행자 인포메이션에 들러 미리 예약해둔 박물/미술관 및 투어/버스/기차 티켓을 받았다.

주요 관에서 입장권을 구입하는 것만도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하여

지레 겁을 먹어 예약하였고, 예약자에게는 입장권과 티켓을 예쁜 봉투에 담아준다.






시내 중심의 콩코르드 광장과 루브르 박물관 사이에 있는 튈르리 정원(Jardin des Tuileries).

튈르리 정원은 파리에서 가장 넓고 오래된 정원으로 초기에는 왕궁의 일부,

이후에 개인 정원에서 화원으로, 전시에는 채소밭으로 사옹되었고,

2005년부터 공식적으로 루브르 박물관의 공공 건물로 편입되었다.






루브르 박물관 앞의 카루젤 개선문(Arc de Triomphe de Carrousel)





루브르에서 오르세 미술관으로 건너는 다리(Pont Royal)






오르세 미술관(Musée d'Orsay)







오르세 미술관 앞의 센 강






콩코르드 광장 건너편의 국회(Assemblée nationale)






그랑팔레(Grand Palais, 대궁전)과 알렉상드르 3세 다리(Pont Alexandre III).

센 강을 건너는 다리 중 가장 멋있는 다리였다고 생각한다.







알렉상드르 3세 다리 건너의 군사박물관 등이 있는 건물.

파리 시내에서 이 광장의 잔디 상태가 가장 양호하고 푸르렀다.





에펠탑을 정면으로 마주하는 사관학교(École Militaire)





사관학교 앞 평화의 탑(Mur de la Paix)







이번 파리 여행 중 마르스 광장(Champ de Mars)에서 찍은 에펠탑(Tour Eiffel) 사진이 가장 잘 나온 듯  ^^;




그러나 잔디의 상태는 아주 좋지 못했고, 먼지가 너무 많이 날려서 걷기에도 불편했다.


에펠탑 아래로 보이는 샤이오 궁전(Palais de Chaillot)









개선문으로 가기 위해 샹제리제 거리를 진입하기 직전, 명품 매장 입구의 사람들

여행의 목적은 모두 다른 것이니... 뭐.






개선문(Arc de Triomphe)과 샹제리제 거리(Champs-Elysées)







콩코르드 광장으로 가기 전의 소궁전(위, Petit Palais)과 대궁전(아래, Grand Palais)







콩코르드 광장(Place de la Concorde)의 룩소르 오벨리스크(Obélisque de Louxor



오벨리스크 옆의 분수(Fontaine des Fleuves).

날씨가 굉장이 덥고 뜨거웠음에도 시내의 많은 분수들이 가동되지 않은 점은 아쉬웠다.


콩코르드 광장에서 개선문 방향






콩코르드 광장에서 진입한 튈르리 정원(Jardin des Tuileries)








루브르 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나왔을 때 마주했던 에술 다리(Pont des Arts).

열쇠가 가장 많이 달려있었던 다리였다. 이 다리에서 퐁네프가 바로 지척에 보인다.

정면이 운하 아카데미(Canal Académie)라는 건물이다.







센 강에 있는 작은 섬을 가로지르는 퐁네프(Pont Neuf),

영어로 하면 뉴 브리지 정도되니 우리말로 '신교'라 할 수 있겠다.

1992년 개봉한 '퐁네프의 연인들'이라는 영화로 더 유명했던 다리이다.






퐁네프 너머의 샹쥬 다리(Pont au Change)는 샤뜰레 광장(Place du Châtelet)에 접해있다.






상쥬 다리에서 보이는 가장 큰 건물이 프랑스 혁명 당시 사형수들을 수용했던

파리 고등법원의 부속 감옥(Conciergerie)이다.



감옥 건물 한 켠에는 프랑스에서 가장 오래된 벽시계가 있다.



그리고 이 건물의 정 중앙 부분이 파리 고등법원(Palais de Justice)이다. 






노트르담 대성당(Cathédrale Notre-Dame de Paris)







콩코르드 광장과 국회를 연결하는 콩코드르 다리(Pont de la Concorde)는

파리의 야경을 둘러보기에 적합한 장소라고 생각한다. 물론 어딘가 높은 곳에 올라가면 더 좋겠지만...


콩코르드 다리와 국회


콩코르드 다리에서 오르세 미술관 방향을 바라보면 멀리 노틀담 대성당의 두 개 탑이 보인다.


에펠탑과 알렉상드르 3세 다리 방향







콩코르드 광장의 오벨리스크



멀리 보이는 샹제리제 거리의 개선문



에펠탑과 오벨리스크







오르세 미술관,

센 강을 지나는 유람선이 밝게 조명을 비춰줄 때 사진을 찍으면 건물이 훤하게 나온다.









루브르 박물관(Musée du Louvre), 유리 피라미드는 야경이 더 멋있었다.








루브르 박물관 앞의 카루젤 개선문



문 아래로 멀리 콩코르드 광장의 오벨리스크와 개선문이 보인다.



개선문, 콩코르드 광장의 오벨리스크, 튈르리 정원, 루브르 박물관이 일직선 상에 놓여있다.

그 옛날에 이렇게 멋진 도시계획을 세웠다는 것이 존경스럽다.





루브르 박물관 앞의 잔디광장에는 늦은 밤까지 아주 많은 사람들이 음주가무를 즐겼다.



그 결과, 새벽의 파리는 너무 지저분했다.

쓰레기 천지인 곳을 청소부들이 이른 아침부터 치우고 있었다.

인근 산책을 마치고 한 시간 후에 돌아왔을 때도 아직 정리가 끝나지 않았다.

파리의 온갖 새들만 모두 모여서 신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