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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델란드| 암스테르담, 반 고흐 미술관(Van Gogh Museum)

스콜라란 2011. 12. 23. 21:00



국립미술관(Rijks Museum)



암스테르담에서 시내를 제외하고 관광객이 가장 많이 모이는 곳은 네델란드 국립미술관이 있는 박물관 구역일 것이다.

국립미술관 뒤로 시원한 공원이 자리잡고 있는데 이곳에 반 고흐 미술관(Van Gogh Museum) 있다.






광장의 정면 오른쪽에 보이는 건물이 반 고흐 미술관이다.

세계적인 미술관으로 꼽히는데 개인적인 방문 소감으로는 '글쎄...'였다. 


 


 



반 고흐 미술관은 규모도 크지 않다. 하지만 이 천재화가를 보기 위해서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방문하기 때문에

유럽의 미술관 중 가장 인기가 많으며, 암스테르담 최고의 명소 중 하나라고 소개되고 있다.

 

빈센트의 동생인 테오도르(Theodor van Gogh)가 보관하고 있던 그림을 기증받아서 

1973년에 미술관이 개관되었다. 고흐의 그림 뿐 아니라 자필 편지 등도 볼 수 있다.

1~2층에 걸쳐 시대별로 그의 그림을 보게 되는데 나이가 들면서 그림들이 점점 밝아지며, 

2층의 작품들에서는 붓의 터치가 원색적이고 더욱 더 강해짐을 느낄 수 있었다.




 


양털 깍는 여자(Sheep shearer), 1889년 작품으로 밀레(좌)와 고흐(우)의 작품을 비교한다.



대작은 없고, 가짓수도 적고... 그래도 화집을 통해서 보고 느꼈던 빈센트 반 고흐의 그림을 

바로 눈 앞에서 볼 수 있는 것은 즐거운 경험이었다.


처음부터 말했지만 반 고흐 미술관에 기대를 많이 했는데 실망하였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밀려다닌 것도 문제였고, 건물 구조도 감상의 집중을 방해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