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산 캠핑장은 사람이 없을 때가 물론 괜찮다.
냇가 건너에 2차선 도로가 있는데 차가 거의 다니지 않아 차량 소음도 없이
조용히 잘 지낼 수 있고, 가평에서 15km 정도를 더 들어가기 때문에 주변도 한적하다.
날은 풀렸는데 여기는 아직 눈 세상이다.
어디에 텐트를 칠까 고민을 하다가 예약한 자리는 싫어서
데크 2개가 비교적 평평하게 붙어있는 자리를 선택했다.
아침에 일어나니 일기예보가 빗나가 눈이 내렸다.
기온은 0도 정도 되어서 텐트 위에 눈이 쌓이지는 않고 녹아내렸다.
신속한 정리와 짐에 치니는 캠핑을 지양하기 위해서 장비는 간소히 하는 것이 맞는 듯...
썩 자연스러운 구조의 캠핑장은 아니지만
이 정도의 스노우 캠핑도 괜찮은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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