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 구례~하동~남해

 

지리산 노고단 쪽의 눈이 심상치 않더니 성삼재 가는 길이 통제되어 올라가지 못했다. 

 

결국 화엄사 입구에 있는 황전자동차야영장에서 캠핑을 하려고 하였으나,

주변이 실망스러워 그냥 나왔다.

바로 옆에 모텔과 상가들이 있어서 텐트를 세우고 싶은 마음이 사라졌다.

 

섬진강을 따라 내려가면서 새로 갓지은 깨끗한 펜션을 하나 보았고,

계획에도 없던 숙소에서 하루를 묵었다.

 

 

맥주 마시는 중에 찾아오셨던 펜션 사장님,

"김치와 홍시... 너무 잘 먹었습니다!! 새로 지은 펜션 사업, 번창하십시요~"

 

다음 날에는 섬진강변을 따라 하동으로 내려가서 최참판댁에 들렀다.

 

 

 

 

 

평사리에서 보이는 섬진강의 줄기는 풍요로운 느낌을 주었다.

 

 

 

계속해서 남쪽으로 내려가 남해대교를 건너 남해로 들어갔다. 

 

 

남해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인 상주해수욕장, 여기 참 놀기 좋은 곳이다.

 

남해에 있는 독일마을, 거주자들을 위해서 안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주변의 아메리카빌리지 등의 정체불명 마을들이 들어서는 것 같은데 그다지 보기에 좋지 않았다. 

 

 

하염없이 바다를 보는 호사, 그리고

서둘러 숙소로 돌아와보니 이렇게 12월 어느 날도 저물어가고...

 

남해 모 리조트에서 보는 낙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