툰(Thun) 기차역에서 인터라켄까지 기차를 타러왔습니다.
역 앞에서 바로 배를 타는 광경은 전날 봤었고, 그곳에 있는 여객선 매표소를 보다가
11시 40분에 인터라켄 베스트역까지 가는 배를 보게 되었습니다.
가격은 기차의 두 배이고, 시간은 2시간 10분 소요됩니다.
날씨도 좋고, 스위스니까 배를 한번 타보자는 계획에도 없던 일을 하고야 말았습니다.
툰 역에서 툰 호수까지는 운하를 따라 잠시 이동합니다.
그리고는 툰 호수에서부터는 좌우에 있는 여러 마을들에 계속 들릅니다.
약 8번 정도 정차를 했던 것 같고, 2시간 동안 눈이 즐거웠습니다.
배 안에서 찍어둔 사진들을 나열합니다...
집 앞마당에 있는 최고의 전용 수영장입니다.
더러는 집 앞에서 바로 다이빙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저도 로프를 한번 던져보고 싶던데요... 한쪽 아저씨는 계속 못걸고, 물에 빠트립니다. ㅋ
캠핑을 했었던 정면의 툰(Thun) 지역은 완전히 사라집니다.
호수 어디를 둘러봐도 그곳만한 물놀이 장소는 없었습니다.
2시간 정도 소요되었을 때 운하로 진입하면서 인터라켄으로 들어갑니다.
배가 닿은 곳은 인터라켄 베스트(서)역 바로 아래였습니다.
정말로 편리한 교통체계가 아닐 수 없습니다.
배에서 내려 몇 계단을 오르면 바로 인터라켄 베스트(서)역이고,
여기에서 3~5분 정도 거리의 인터라켄 오스트(동)역으로 가는 기차에 탑승!
자동차가 없었기 때문에 멋진 여객선을 탈 수 있었습니다.
정면에 융프라우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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