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눈에 들어온 건물이
OO대학교 겸 주립도서관(OO Universitaets- und Landesbibliothek)입니다.
(평일은 오전8시~ 밤12시, 토/일요일은 오전10시~밤12시 까지 개방)
건물의 미적인 측면, 이런 것은 전혀 없습니다.
라인강 바로 옆에 있어서 눈이 밝아지는 것은 좋습니다.
독일의 모든 대학도서관이 그렇듯 누구나 이용 가능합니다.
전차역에서 내린 후 조금만 걸으면 됩니다. 오른쪽 건물은 OOO김나지움,
길건너 왼쪽은 본 대학 부속 건물들... 이 길을 가끔 무단횡당해서 커피를 사러 가기도 하구요.
한겨울의 이 푸른 잔디는... 정말 시원합니다. 어떤 곳은 잔디가 너무 길어서 파 같아요.
이런 정도의 날씨면 여기서는 매우 좋은 날씨입니다. 일주일에 한번 경험할까 말까하구요.
그런데... 오늘 가보니 라인강이 범람을 해서 아래 사진의 강변이 물에 잠겼더군요.
라인강이 수시로 넘치다보니 이곳 뉴스에서는 물에 잠긴 집들이 가끔 나옵니다.
오늘 저녁 뉴스를 보니 독일 전국에 걸쳐서 범람/홍수(Hochwasser, 호흐바써)가 난 곳이
무지 많았습니다. 심각한 일이네요... 눈이 녹아서 그런 것인지, 비가 와서인지...
오늘 카메라를 안가져가서 범람한 라인강을 찍을 수 없어 너무 아쉽긴했습니다.
그리고 범람한 이유 때문인지 강을 오느내리는 배를 하나도 못봤습니다.
라인강에서 배를 못 본 것은 처음입니다.
벤츠 '스마트'의 주차 신공이 정말 부럽습니다.
아래 사진의 저 곳이 오늘 모두 물에 잠겼더랬습니다. 자동차들 바퀴 정도 높이까지요...
대학교 본관 건물 앞의 잔디 광장을 가로질러 가면 바로 시내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어제는 날씨도 좋고, 토요일이라 그런지 시내에 사람도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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