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찰

경기 파주| 보광사

스콜라란 2018. 5. 2. 17:02

 

개인적으로 특별한 날을 맞아

조용히 호수를 걸어볼까하고 파주 마장호수로 향했다.

생각보다 비가 많이 내리지 않아서 출발했는데

인근에 갔을 때 구름이 더 짙어졌다.

 

시간을 좀 벌어보려고 인근 보광사에 들렀다.

 

 

보광사에 대한 소개는 보광사 홈페이지에 자세히 잘 나와있다.

(링크) http://www.bokwangsa.net

 

 

 

 

 

1999년에 건립된 일주문

 

 

 

납골당이 같이 있는 사찰이기에 더 엄숙한 것 같다.

 

 

 

 

 

 

 

 

 

 

 

 

 

 

 

 

 

 

 

 

 

범종에 이어 경기도 유형문화재 83호로 등록되어 있는 대웅보전.

1740년 경에 새롭게 중건된 건물이라고 한다.

 

 

 

부처님 오신 날을 준비하느라 여러 건물 주변이 좀 산만했다.

연등이 없었으면 더 좋았을 풍경이라고 생각했다.

 

 

 

 

 

 

 

 

지장전과 무영탑

 

 

 

 

 

지장전 뒤에 보광사에서 가장 유명한 곳인 어실각과 향나무가 있다. 

 

 

 

 

 

 

 

 

 

 

 

 

 

 

 

 

 

새로운 건물과 고건물과의 부조화가 아쉽다.

건축미학과 조경을 더 섬세하게 설계했다면 종교적인 의미가 더 깊은 곳이 되었을 것 같다.

 

 

 

 

 

 

 

 

 

 

 

대불(호국대불) 앞의

석불전 건물은 없는 것이 더 좋지않았을까?

 

보광사 홈페이지 내용에 따르면...

1981년에 조성한 대불로서‘호국대불(護國大佛)’로도 불리는데, 대웅보전에 모셔져있는 

보살의 복장(腹藏)에서 출현한 부처님 진신사리 11과 뿐만 아니라 5대주에서 가져온 

각종 보석과, 법화경, 아미타경 및 국태민안 남북통일의 발원문 등이 함께 석불 복장에 봉안되었다.

12.5m나 되는 웅장한 규모가 보는 이를 압도할 뿐만 아니라 정교한 조각솜씨가 돋보인다.

 

 

 

 

 

 

 

 

 

 

 

 

 

 

 

 

 

 

 

 

 

 

 

 

 

 

 

아쉬운 마음에 그래도 마장호수에 올라갔다.

1달 전에 출렁다리가 개장을 해서 이 빗속에도 많은 관광객이 있었다.

구름이 걷히기를 차 안에서 한참 기다렸으나 더 시야가 흐려졌다.

 

 

 

다른 맑은 날 아침에 다시 와서 둘레를 걷기로 하고 돌아왔다.

전국 곳곳에 걸쳐지고 있는 출렁다리의 인기는 몇 년이나 지속될까?

 

 

 

 

 

 

 

돌아오는 파주의 국도에서 전쟁을 위한 기물을 보았다.

지난 4월27일 남북정상회담 이후

전시에 적의 전차나 탱크가 진입하지 못하도록 길을 차단할 수 있는 

이런 기물들을 차츰 없앤다고 발표했다. 

경기 북부와 강원도의 도로풍경도 앞으로는 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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