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 카메라로 기록을 남김]
한 해의 마지막이나 첫 날을 조용히 보내는 것을 좋아하고 희망한다.
어제는 일이 있어서 분주했고,
오늘(1월 1일)은 아주 오랜만에 명동성당에 갔다.
8년만에 다시 보는 명동성당의 앞은 완전히 달라졌고,
못 보던 성당의 부속건물들도 크게 자리했다.
외국인 관광객에게 점령당한 명동인지라
명동성당도 예외는 아니었다.
미사 시간을 맞추지 못해서, 조용이 앉아있다가 나왔다.
그리고 참새가 되어 잿밥을 열심히 구경했다.
묵주 팔찌는 신부님을 마주치지 못해서 축성은 받지 못했다.
「한국 천주교 성지 순례」라는 스프링 제본의 책이 작년부터 블로깅하는
문화재 탐방과 잘 맞는 듯하여 들었다 놨다를 반복했다.
다음에 방문하게 되면 구입하는 쪽으로 결론.
파밀리아 채플이라는 건물이 있어 들어갈 수 있나 하고 가봤지만 튼튼하게 닫혀 있었다.
명동을 벗어나 종로로 걷는 길에는 그리 사람이 많지 않았다.
새해를 여는 종 치느라 수고한 보신각을 잠시 구경했고,
1895년에 고종의 의해 명명된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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