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소풍

경기 파주| 감악산 출렁다리

스콜라란 2017. 5. 2. 13:43


감악산 출렁다리는 주변을 더 정비한 후에 개장을 하는 것이 좋았을 것 같다.

주차장 입구에서 주차비라도 징수해야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텐데

아직 주차장도 완전히 갖추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서둘러 개방한 모습이 보였다.


연휴가 시작되던 날, 좀처럼 사람이 많을 때는 움직이지 않는 내가

드라이브를 핑계 삼아 감악산 출렁다리에 가보았다.

감악산 자체는 여러번 등산을 했기에 그냥 출렁다리만 보기 위해 나섰다.

법륜사 입구에는 차가 많을 듯하여 감악산 건너편 주차장에 차를 세웠다. 







주차장에서 출렁다리까지 가파른 언덕길은 모두 짚이 잘 깔려있었다.

천천히 10분 정도 걸었던 것 같다. 







건너편 법륜사와 그 옆으로 새로 만든 전망대가 보였다.




다리에서 아래로 법륜사로 들어가는 길이 보이고,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건너다보니 출렁다리가 아니라 울렁다리가 되었다.

상당히 멀미가 느껴지는... 







출렁다리의 끝은 법륜사로 가는 아스팔트 길과 연결이 되고, 테크길은 아직 완공되지 않았다.




법륜사 옆의 전망대까지 갈까하다가 마음이 바뀌어 바로 다리를 건너왔다.

그리고 다리 입구 옆에 있던 전망대로 이동하였다.





한번은 건너봄직한 출렁다리였으나

계속해서 관광객을 끌어모을 수 있는 매력이 있는지는 모르겠다.

주변을 더 에코-파크로 단장한 후에 재평가가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