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소풍

경기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스콜라란 2017. 5. 5. 13:38



서울에서 출발해서 자유로 드라이브 코스의 끝은 주로 임진각일 것이다.

주차장 입구에서 현금 2천원이 없어서 애를 먹었다. 

카드 세상에서도 차에 현금은 좀 구비해야 할 필요가 있다.







엄청나게 뽕짝 음악이 들려와서 피곤하기 시작했다.

공원에서 저런 음악은 통제가 안되는지?

북을 바로 앞에 둔 곳이니 나즈막한 클래식을 틀어주면 좋겠지만 말이다.












두 나라가 뭐하는 짓인지?

지정학적으로 역동에 휘말릴 수 밖에 없는 우리나라 대한민국.

요즘 특히나 더 피곤한 나라다.


기념품 파는 곳에서 셔츠와 태극기를 하나 살까하다가

어00연합과 엄0부대가 생각나서 급히 제자리에 두었다.


대통령 (보궐)선거라도 얼른 끝났으면 좋겠다.

작년 가을부터 도대체 나라꼴이 이게 뭔가 싶다.

한 사람 끌어내기도 너무 힘들고, 한 사람 대통령 만들기도 너무 힘들다. 









북으로 가는 철길을 보면서

도라산역까지는 개방을 해도 괜찮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였다.

역사교육과 한쪽에서 좋아라하는 '반공'을 위해서도 더 좋은거 아닌가?


나는 우리나라의 성장동력과 미래가 '통일'에 있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에

얼마전 클린턴이 남북이 통일되지 않는 것이 미국에 유리하다는 위키리크스의 폭로가

더 마음 아프다. 





장단콩 축제가 열리면 장이 서는 주차장을 지나 공원쪽으로 이동하였다.





잔디가 더 푸르게 올라왔으면 더 예뻤을 평화누리 공원이었다.

바람이 많이 불어 바람개비들도 힘차게 돌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