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 여행·소풍

노르웨이| 베르겐(Bergen)~스트린(Stryn)

스콜라란 2015. 7. 3. 20:23






무인으로 운영되는 베르겐(Bergen) 버스터미널



유럽에서의 여행이 주로 기차를 교통수단으로 하였는데

노르웨이에서는 자가용이 아닌 이상 기차보다 버스에 의지할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베르겐(Bergen)에서 부터는 수 차례에 걸쳐서 버스에 탑승하였다.


베르겐에서 브릭스달 빙하로 가기 전에 숙소로 정한 스트린(Stryn)까지의

버스 여정에서도 아주 멋진 풍광들에 눈을 뗄 수 없었다.

중간 환승까지 포함에서 6시간이 넘는 탑승 동안에 

나는 노르웨이 첫 여행자답게 한번도 눈을 감지 않았다.


버스 안에 비치된 버스 스케줄표를 열심히 공부 해두었다.

실선이 그어진 부분은 환승이거나 동일 버스에서 대기이고,

배 모양이 그려진 곳은 피요르드 해안을 건넌다는 표시이다.

버스 여행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피요르드(Fjord)' 해안을 몇 번 건너게 된다.

 





베르겐을 벗어나면서 곧이어 협곡들이 나타나고 노르웨이 서부 산악지대의 모습을 맘껏 볼 수 있었다.







오페달(Oppedal)이라는 곳에서 피요르드 해안을 건너는 배의 탑승 시간은 20-30분 정도였다.

그 동안에 차에서 내려 커피를 마시러 갈 수도 있고, 배 안을 이리저리 돌아다닐 수도 있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피요르드는 노르웨이에서 유명한 '송네 피요르드(Sognefjorden)'의 바다쪽 입구 부근이다.










    




건너편 라빅(Lavik)이라는 곳에 도착 후 다시 달린다.









중간 환승지였던 푀데(Forde)

















어디를 가든 깨끗한 노르웨이였다.

한적한 곳에서는 사람도 거의 보이지 않았고, 그래서였는지

역에 마중나온 사람들을 만나는 모습은 누구보다도 반가운 듯 보였다.




아주 멋진 풍광을 보여주었던 비르켈로(Byrkjelo).

이곳에서 높은 산을 하나 넘어가는 길이 장관이었다.



스키장이 있는 자리의 여름은 어떤 나라를 불문하고 황량하다.


큰 산을 하나 넘어서면 브릭스달 빙하의 입구라 할 수 있는 올덴(Olden)까지 

'노르 피요드르(Nordfjord)'보다 더 안쪽에 있는 '인빅 피요르드(Innvikfjorden)'를 따라 달린다.








브릭스달 빙하로 들어가는 길목의 올덴(Olden) 역에서 보았던 사람과 개의 격한 조우.




내가 하루를 묵었던 작은 도시(마을), 스트린(Stry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