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크마르 기차역에서 도시의 지도를 봤을 때 바다를 보러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역 앞에서 3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165번 버스를 타면 약 20분만에
네델란드 북해의 에그몬드(Egmond)라는 해안가 마을로 갈 수 있다.
큰 등대가 보이는 정류장에서 수영복을 입은 현지인들을 따라서 일단 내렸다.
주변은 여름 관광객들을 위한 장기숙박지가 많았고, 언덕 아래는 시원한 바다...
북해 바다는 상당히 차가웠고, 모래는 깨끗하고 고왔다.
휴가를 즐기는 사람들 속에서 네델란드의 시원한 맥주를 마시며 시간을 보냈다.
등대 뒤편에 알크마르로 들어가는 버스 정류장이 있다.
네델란드에 있는 이틀 동안 구름 한점 없는 날씨가 너무 뜨거웠는데
네델란드에서 독일을 넘어오는 국경지대에서 오랜만에 반가운 샤우어가 쏟아졌다.
치즈시장에서 샀던 유일한 기념품인 아주 작은 나막신을 보며 네델란드 여행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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