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헬싱키, 수오멘리나(Suomenlinna)

 

핀란드 헬싱키 남쪽에 수오멘리나라는 섬이 있다.

4개의 섬이 다리로 연결되어 있고,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다.

섬은 헬싱키(핀란드)를 지키기 위한 요새였고, 18세기에 건설되었다.

마켓광장에서 배로 10분 정도 이동한다. 

12시간 체류 및 왕복 승선료는 5유로였고, 자판기에서 구입할 수 있다.

좀 더 가을이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는 생각만 하면서 걸었다.

산책하기 아주 좋은 곳으로, 헬싱키 사람들의 사랑스러운 소풍장소일 것이라 추측해 본다.

마켓 광장에서 귀여운 배를 탄다.

나는 사람들의 동선과는 반대로 오른편에 보였던 해군 아카데미를 먼저 둘러보았다.

 1756년에 건립되었고, 실제 해군 배들도 정박하여 정찰 근무를 하고 있었다. 

 

이정표를 보면서 섬의 끝까지 걸다보면 참 평화로운 곳이라는 느낌을 받는다.

어디로 걸어도 상관없이 산책로가 잘 되어있다.

9월 마지막 주까지 섬 안의 레스토랑 카페들이 운영했었고,

내가 갔을 때 영업을 하는 곳들은 거의 없었다.

그리고 섬 안에는 실제 거주하는 사람들의 집들도 여럿 있다.

섬의 중간에 있는 인포메이션 겸 작은 박물관

 

스머프 마을 같은 곳에서 참 열심히 외적의 침입을 감시했을 것이다.

배는 30분 정도의 간격으로 운행되고 있다. 

3시간의 산책 후에 마켓 광장으로 다시 귀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