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 여행·소풍

독일| 하이델베르그(Heidelberg)

스콜라란 2011. 1. 23. 09:55

 


독일의 '하이델베르그'는 명문 하이델베르그대학을 품고 있으며,

15만 인구의 작은 도시지만 대학 인구가 1/5을 차지하는 대학도시...

그러면서도 동양인들이 매우 좋아한다는 그 도시.

또한 배낭 및 단체 관광객들이 한나절 코스로'만' 둘러본다는 그 도시!

 

기차가 라인강을 따라서 마인쯔까지 갔고, 이후 다시 남쪽의 만하임으로 가는 길에는

평야들이 많이 보여서 좋았습니다. 이렇게 쭉 슈트트가르트와 프라이부륵 및 스위스까지 가고 싶었습니다.

 

 

 

 

하이델베르그 역에서 내려서는 구시가지로 진입하지 않고,

하이델베르그 병원/대학 건물들이 많은 방향으고 가면서 강을 일단 건넜습니다.

주택가들의 가로등을 맞은편 건물에 연결한 선으로 달았습니다. 전봇대들이 없어서 좋네요.

 

 

 

 

이 강은 라인강이 아니라 라인강으로 흘러가는 넥카(Neckar)강입니다.

 

 

 

 

 

 

 

운동삼아 한참 걸으니 하이델베르그에서 가장 유명한

옛 다리(Alte Br"ucke)와 하이델베르그 성(Schloss)이 보입니다.

여름이나 가을에는 붉은 벽돌로 만든 다리와 성이 더 선명하게 보이겠지요?

 

 

 

 

 

 

다리 건너기 전, 그러니까 구 시가지와 성의 맞은편 산에는 철학자의 길(Philosophen Weg)이 있습니다.

괴테와 철학자들이 거닐며 글을 구상하고 사색에 잠기던 길이랍니다.

저는 너무 많이 걸어서 안올라갔습니다. 앞으로도 한참을 더 걸어야 해서...

 

 

 

 

 

 

 

 

옛날 다리는 1784년에 처음 만들어졌고, 1947년에 보수하였답니다.

다리의 길이는 200m... (실제로는 더 짧은 것 같은데^^)  걷다보니 차들도 지나는 다리였습니다.

 

 

 

 

구 시가지 쪽의 다리 시작 지점에 쌍둥이 탑이 있는데 옛날에 적이 오는지를 살피는

전망대 역할을 했다네요. 여기를 지나면서 바로 구 시가지 시작... 이런 모습을 유럽스럽다 하겠지요?

 

 

 

 

 

 

 

하이델베르그 성은 사람들이 많지않은 곳으로 올랐습니다.

으로 올라가니 공원같은 조경과 전망대가 있어서 시원했습니다.

그리고 이 성은 16세기를 거쳐 17세기 초까지 지어졌으며

17세기 프랑스와의 30년 전쟁 때 폐허가 되었는데 그 모습 그대로 간직....

 

 

 

 

 

 

 

 

 

 

 

 

 

 

 

 

성으로 들어가는 입장표는 5유로나 합니다.

사실 이 성은 일부분만 부숴지지 않은 것입니다. 새로 만들지 않고, 그대로 보존하는 것에 박수 !!

 

 

 

 

 

 

 

가장 온전하게 남아있는 건물에는 프리드리히 관이 있고,

지하에는 이 성에서 가장 유명한 엄청나게 큰 술통(Fass)이 자리잡고 있지요. 

185,500리터...  그쪽에 매점도 있으니 커피나 빵도 먹을 수 있습니다.

독일어 몰라도 바로 찾을 수 있습니다. 화장실 이정표를 따라가면 됩니다.

 

 

 

 

아래 통이 유명한 것이 아니고... 

 

바로 이 통!!!  이런 거대한 통에 포도주를 담으려면 얼마의 포도가 필요할까요?

 

 

 

 

포도주 술통이 있던 건물... 이 앞에서의 조망도 좋습니다.

 

 

 

 

 

 

 

 

 

구 시가지에는 하이델베르그의 주요 건물들이 여럿 있고,

 중앙역까지 이어지는 길에는 많은 기념품가게와 식당 및 쇼핑몰이 있습니다.

 

 

 

 

 

 

 

 

 

 

 

걷다가 사람들이 많아 정신이 없어서 다시 강을 건너 하이델베르그의 주택가 구경을 갔습니다.

다리에서 본 노을지는 하이델베르그는 평화로워 보였습니다. 부럽삼~

그리고 점심 때부터 날씨가 매우 맑아진 것에 감사... 태양이 너무 정면에 있어서 사진 찍기 힘들었지만요.

 

 

 

하이델베르그 중앙역

 

 

 

운동을 하러 간 것인지 착각이 들 정도로 꽤 많이 걸었습니다.

총 5~6시간 관광을 했고, 아래 지도(왼쪽 상단)의 하이델베르그 대학 블럭은 좀 삭막했습니다.

잔뜩 기대를 했는데... 너무 삭막하네요. 주택가는 조밀했으며 주차난이 심각해 보였습니다.

 

(파란색으로 시작해서, 빨간색으로 퇴장 /  오른쪽 파란 박스가 하이델베르그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