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연착으로 환승을 못하는 일이 발생하여 항공사 측이 제공한 홍콩시내 호텔에서 하루를 머물렀다.
어두운 새벽시간에 도착해서는 여기가 어디인지 가늠할 수 없었으나
밝은 낮에 보니 넓은 공원이 보이고, 높기만 한 빌딩들... 군데 군데 보이는 헌 빌딩들.
중국 본토의 커가는 도시와 매우 흡사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아쉽게도 대기는 매우 흐릿했다.
식사를 하면서 건너편 도시를 봤는데 홍콩을 대표하는 빌딩들이 조망되었다.
홍콩은 밤이 아름답다고 하는데 그럴 수 밖에 없겠다고 생각했다.
홍콩의 낮은... 새집과 헌집이 모두 육안으로 보이다보니 '아름'과는 거리가 좀...
바로 호텔 옆 길로 들어서보니 매우 번잡한 번화가가 아니던가?
1층은 모두 상점이고, 그 위로는 주거공간(아파트?)인데, 중국의 도시에 있는 주거공간들이 대체로 이렇다.
만일 나에게 하루 더 머물라고 하면 저는 정중히 사양할 것이다. 높이만 치솟는 빌딩들, 번잡한 거리, 엄청난 상점들...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 좀 덜 분비는 길가로 빠졌다. 어디를 가나 홍콩의 빨간 택시는 인상적이었다.
공원 정면에 있는 관공서로 추측된 건물은 홍콩중앙도서관이었다.
도서관을 나오는 교복입은 아이들의 모습은 언제봐도 참 예쁘다.
빅토리아 파크는 공원이라기보다는 그냥 식물원 같은 느낌이었다.
얼떨결에 머문 파크 레인 호텔이 오른쪽 건물
홍콩공항은 인천공항보다 더 잘되어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게이트 근처에서의 편의시설, 쇼핑점 등도 더 잘 되어있었고, 전체적으로 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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