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소풍

제주| 긴급 투입, 2박3일

스콜라란 2010. 8. 21. 09:29

 

누군가 회사일 때문에 휴가를 갈 수 없으니 내가 대타를 해달라는 연락을 받았다. 

몇 시간 고민을 하다가 오케이하여 2박 3일만 제주도에 갔다왔다.

 

휴가철에는 제주도에 가본 적이 없었는데 공항에 가보니 사람이 많아서 놀랐다.

비행기 안에서 엄청난 열기로 수증기를 끓어올리는 구름형성 과정을 보며... 에너지를 느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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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처음인 일행을 생각하니 정석 코스로 다녀야겠어어 우선 제주도다운 해수욕장을 보여주었다.

비양도가 보이는 금릉해수욕장...

 

 

 

오후 늦게 물이 들어왔을 때 일행 중 두 명은 바다에서 정~말 잘 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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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부권의 위용을 뽐내는 산방산은 역시... 당당히 구름모자 쓰고 솟아있었다.

 

 

 

 

↓ 15년 전 대학 수학여행 때 잠시 내려와봤던 용머리 해안을 둘러봤는데, 음... 좋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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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와 우도 중 한 곳만 선택하는 기로에 섰을 때 최남단을 선택한 일행들과

아슬아슬하게 마라도로 들어가는 배를 놓치지 않고 탈 수 있었다.

마라도에서 처음 마주쳐야하는 그 많은 짜장면집들만 없으면 너무 좋겠다...

 

↓ 마라도와 가장 잘 어울리고 조화롭게 위치한 건물은 마라분교(초등학교)와 성당이라고 생각한다.

 

 

 

 

 

 

 

굿 바이~~ 마라도 !

안에 있는 인간들로 아웅다웅 하지말고, 평화롭게 잘 있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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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권의 호텔단지 중문해수욕장은 좀 거친 곳이다. 

그런데 이 바다가 들어가면 들어갈 수룩 그렇게 깊지는 않다는 사실.

 

 

 

 

↓ 둘째날 저녁은 내가 한턱 내는 H 숙소 가든 뷔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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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나게 더워서 구경하는 것도 힘들고 지쳐서, 일행만

성산일출봉으로 올려보내고 나는 바다 앞에서 다시 두리번...

 

 

↓ 태양이 무서워서 근처의 섭지코지는 가지도 않고, 중간에 성산포 사진만 찍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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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때 산굼부리를 올라가보고 이번에 다시 한번 가봤는데... 한적하니 좋은 선택이었다.

집에 와서 보니 '분화구 사진은 왜 없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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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으로 가기 전에 들른 북제주 함덕해수욕장.

여기도 금릉/협재해수욕장 만큼이나 아이들이 놀기에 매우 적합한 곳이다.

예전에 비해 바다 앞 쪽이 너무 번화해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