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석정 앞 고석바위는 여러 드라마와 영화에 나온 장소이기 때문에 이미 많이 알려진 곳이다.
나는 이곳을 가끔 포천의 화적연과 헛갈린다. 화적연에 비하면 이곳은 국민관광지로 조성된 곳이기에 차량으로 접근하기에는 좋지만, 자연스러운 지형과 풍경을 가까이서 보기에는 화적연이 더 낫다. 고석정은 계단을 따라 내려가야 하기 때문이다.
순담계곡에 갔다가 고석정에 들렀는데 사람이 없어서 아래 모래톱에서 편안하게 시간을 보내기 좋았다.
고석정 옛길이라는 것은 의미가 없고, 두 길이 비등하게 계단길로 만들어져 있다. 옆 리조트(호텔)에서 내려오면 옛길일까?
정자에서 봤을 때 나룻배 모양의 통통배는 탈만 한 것 같다. 탑승을 하지는 않았지만 한탄강을 오르내리며 재미있어 보였다. 신라 진평왕 때 세운 정자는 현재 강원도 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그러나 이곳의 주인공은 고석바위와 한탄강이다.
고석바위 앞의 작은 모래톱에서 래프팅을 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좋아 보였다. 아래 바위에서는 강으로 입수하는 코스가 의무였던지 모두 강으로 뛰어내리기를 하고 있었다.
래프팅 고무보트와 통통배의 조합도 이곳 자연과 잘 어울렸다. 그리고 모래톱 위치에서는 신기하게도 찬바람이 불어와서 더운 늦여름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었다.
고석바위를 위에 있는 새로운 정자에서 보면... 강을 따라 더 내려가면 순담계곡을 걸을 수 있는 관광지가 나온다. 고석정은 순담계곡 주상절리길의 상류인 격이다. 반대로 승일교는 고석정보다 더 위쪽 한탄강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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