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5월의 기록 ]
장마와 태풍에 물피해가 빈번하기만 세계지질공원의 타이틀은 유지하고 있다.
불필요한 또는 잘못 시공된 댐으로 물에 주기적으로 잠기는 지질공원이 있는가 하면 콘크리트 하천의 개발로 지질공원의 자연적인 조화를 깨트리기도 한다.
연천군 동막골유원지는 쉽게 찾아갈 수 있는 물놀이 장소인데, 그곳에 화산활동의 흔적인 응회암이 있다.
응회암 주변으로 다슬기를 잡는(줍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문제는 응회암이 끝나는 지점부터 바로 콘크리트로 계곡을 정비한 모습이 안타까운 것인지 아쉬운 것인지... 왜 그랬을까?
수영장과 같이 시원하게 양옆을 정비하여 물놀이하기에는 참 좋은 곳이다. 그늘이 부족한 단점이 있지만, 캠핑국가의 국민들이니 알아서들 타프 등을 준비할 것이다.
예전에는 동막골유원지가 있어서 갔었다면 작년에는 응회암을 관찰하러 다녀왔었다. 태고의 자연을 너무 쉽게 시멘트로 덮어버리는 것이 예의가 아닌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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