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소풍

경기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캠핑장

스콜라란 2019. 12. 30. 23:21



계획에도 없던 캠핑 비슷한 것을 다녀왔다.

일정을 소화할 수 없는 사람이 있어서

갑자기 연락을 받은 후 내가 가겠다고 했다.

특별히 할 일이 없는 연말이어서 가능했다.  





통일이 아니라면 더는 갈 수 없는 길에서

유턴을 하고, 바로 캠핑장으로 내려갈 수 있었다.

도로에서 잠시 평화/수풀누리 전경을 살펴 보았다.





체크인 한참 전에 도착해서 주변을 둘러 보았다.

미리 원하는 장소를 '찜'하고는 보드를 타며 주변을 돌았다.

좀 문제인 것은 인터넷으로 예약할 때 장소를 지정하는데

막상 당일날 가면 그 장소를 보장받을 수 없는 시스템?

아무튼 나는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넓은 도로에 차가 없어서 열심히 보드를 탔고,

체크인을 하며 원하는 장소를 지정 받았다.






어디로 여행을 가든 침구를 챙겨가는 

의 버릇 탓에 미리 잠자리를 확인하고

다시 우리는 놀았다~~~






낮에는 날씨가 따뜻해서

흙길을 걷기에는 부적합했고

사진으로 미리 보았던 조각상을 알아보았다.









저녁의 캠핑장은

연말이었지만 평온했다.









불장난 계획이 없었으나

 저렴하고 양 많은 포도쥬스(샹그리아)로 시작해서

매우 즐겁고 긴 캠프파이어를 즐겼다.

화구가 높아서 부채질을 할 수 있는 

입구 쪽으로만 온기가 전해졌다.

날은 추운데 옹기종기 모여 앉을 수밖에 없어서 

더 재미있었던 것 같다.








내년 봄을 기약하며

코스모스 숲 등을 계획하는

임진각 공원 관리를 기대하게 되었다.


밤새 차 소음은 있었지만 지내기 편리한 캠핑장이었다.

수도권에서 추천할 만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