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소풍

경기 파주| 임진각 수풀누리

스콜라란 2019. 11. 9. 20:10



망년회라는 말이 일제 잔재라는 글을 읽은 적이 있어서

송년회로 부르기로 하였다.

12월에 송년회 할 장소를 물색하기 위해서

(답사 목적으로) 지난 주말에 임진각에 다녀왔다.

평화누리공원 뒤로 한참 공사 중이던 곳이 

깨끗히 정비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일요일 저녁이 되기 전에 가보았다. 


정확히는 '수풀누리'라는 이름으로 정리가 되어 있었다.

트렘라인 길을 보드를 밀면서 유유히 둘러 보았다.




작은 메타세쿼이아가 줄지어 심어진 길은

앞으로 더 기대되는 곳이다.

임진각의 괜찮은 산책로는 첫 개장인데도

가을 느낌이 잘 묻어나고 있었다.








길의 끝에 있는 캠핑장을 보는 것이 목적이어서

주변을 탐색하듯 보고 왔다.








소풍오기 좋은 곳이다.

잔디가 잘 살아남기를 바란다.




판문점으로 향하는 도로의 경우 

밤 늦게는 지나다니는 차량이 거의 없어서 

크게 소음은 걱정 안해도 될 것 같다.





트렘라인의 표면을 더 부드럽게 

시공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수풀누리 공원은 평화누리 공원처럼 

좋은 휴식 장소가 될 것 같다.








수풀누리 공원이 공사 중일 때는 차가 없어서

남녀노소 바퀴 달린 것들을 타기에 좋았던 곳이다.

주말이나 행사를 제외하고는 차량을 막기 때문에

앞으로도 놀이 공간을 빼앗기지는 않을 듯...




밤에 임진각에 온 적은 없었는데

6시가 되면서도 시끄럽게 번쩍이는 곳은 여전했다.

시류로 보아 임진각은 앞으로 더 번성할 것이다.

큰 건물 공사도 다수 진행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