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 조선 용흥궁 (인천 유형문화재 20호)

대한성공회 강화성당과 마주하는 용흥궁은

철종이 임금이 되기 전에 잠시 거처했던 궁이다.

관리자도 없이 그냥 문이 열려 있어서 둘러보았다.

실제로 철종이 지금과 같은 이 집에서 거처했던 것은 아니다.

엄연히 강화에 유배되어 왔었기에 초가집에서 생활하였고,

철종이 왕이 된 이후에 강화유수 정기세가 새롭게 지어서 이름을 붙였다.

뭐를 좀 물어보고 싶었는데 관리자가 없어서 우물쭈물 하다가

내가 모든 문을 다 닫고 와버릴까하는 엉뚱한 생각을 하였다.

(전각도 계단식으로 이루어져 관절에 좋지 않은 한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