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적(궁·마을·성)

경기 연천| 고구려 은대리성 (사적 469호) ~ 당포성 ~ 호로고루

스콜라란 2018. 10. 9. 19:34

 

 

 

 

이정표가 잘 되어있지 않아서 잠시 헤매다가 

연천군 보건의료원 뒤에 주차를 하였다.

 

 

 

 

 

토성인 듯한 성벽이 있었고,

은대리성 안내판이 보였다.

설명에 따르면 토성이 동쪽 성에 해당하고

삼각형 지형의 남쪽과 북쪽은 절벽이었다.

 

 

 

 

 

 

 

 

 

토성(동벽)의 반대쪽에 전망대가 있어서

천천히 걸어서 갔는데 사적답지 않게

리가 잘 되지 않는 곳이었다.

 

 

 

 

 

 

 

 

 

 

 

 

 

 

 

아래쪽 삼형제바위는 수풀에 가려서 보이지 않았다. 

 

 

 

 

 

 

 

좌측의 한탄강과 우측의 차탄천, 그리고

바로 정면의 공장건물과 같은 곳은

연천환경사업소 등의 시설이었다.

 

 

 

 

 

 

 

 

 

 

 

 

 

어디를 가보려고 여기까지 왔었는데 갈 수가 없게 되어

다음에 날씨 좋은 날 다시 오기로 하고  

당포성을 지나 호로고루까지 드라이브를 하였다.

연천군 소재의 고구려 3대 성에 대한 사적 번호는

호로고루 467, 당포성 468, 은대리성 469번이다.

 

 

 

 

 

 

탄강과 임진강이 만나기 전의 다리를 건너

동이교차로에서 우측으로 들어가 

임진강 주상절리(한탄-임진 국가지질공원)까지 갔다.

 

 

 

임진강변으로 시원하게 뻗은 주상절리 앞에

예상 외로 차가 많아서 좀 놀랐다.

그리고 쓰레기도 많이 쌓여서 놀랐고...

 

 

 

 

 

 

 

 

 

 

 

 

지난 주에 다녀온 당포성 인근에서는 

당포성을 보기 위해 일부러 다리를 건너 

절벽 위의 귀여운 당포성곽을 다시 보았다. 역시 예쁜 곳이다. 

 

 

 

 

 

 

 

 

 

 

그리고 제일 의아했던 곳이 학곡리 고인돌이었다.

(경기도 기념물 158호)

연천군 관광소개 책자에 있어서 가보았는데

농가들 틈에 둘러싸여 누구네 집의 정원과 같은 곳에 있었다.

 

 

 

 

 

 

 

 

 

이 고인돌이 정말 청동기시대부터

이 위치에, 이 모양 그대로 있었을지 의심을 하게 되었다.

 

 

 

 

 

 

 

 

호로고루 입구에는 사람들이 꽤 있었고

코스모스가 예쁘게 펴서 흐린 날을 위로하였다.

 

 

 

 

 

 

 

 

 

 

 

 

 

호로고루 토석성(동벽) 앞 공터에는

해바라기를 널고 말리는 작업으로

농기계들이 계속 왕복하여 상당히 시끄러웠다.

 

공사 중이었던 호로고루 동벽은 제단장을 하였고,

토성 위로도 출입이 가능했다.

 

 

 

 

 

 

 

토성에 오르면 입구(주차장) 방향과 

임진강변을 두루 조망하기에 좋았다. 

 

 

 

 

 

 

 

 

 

삼각형 성의 끝 부분에는 

전에 없었던 석조 망향단이 새롭게 놓여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