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입구에 위치한
국립한글박물관은 중앙박물관에 비해서
관람객이 많지 않은 것 같았다.
더 내실있는 상설전과 다양한 기획전을 통해서
외국인들의 방문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일단 올라가면 2층이고,
우리는 3층부터 보고 아래로 내려왔다.
한글놀이터와 기획전이 열리는 3층.
아래는 기획전 '개화기 한글 해부학 이야기' 일부...
간호, 의학, 생물 등을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유익할 기획전시였다.
매우 관심을 갖고 방문한 상설전시 구역.
이번에 중앙박물관을 찾은 이유도 한글박물관 때문이었다.
입구 뒤편의 원형 스크린에서 보여주는 영상은
나올 때까지 총 4번은 보았다.
한글의 자음과 모음 원리 등을
간략하게 잘 설명하고 영상의 퀄리티도 좋았는데
한글과 영어'더빙'을 교대로 방영하면 아주 좋을 것 같다.
외국인들이 관심을 많이 보이는데
자막만 영어로 나오고 더빙은 없었다.
그리고 이후 전시구역에서는
뭔가 흐름이 끊기는 느낌을 받았는데
한글타자기가 나오는 부분에서
한글(원리, 역사)과 근대시대 인쇄의 연결이
매끄럽게 이어지지 않았다.
개인적인 느낌일 뿐이다...
한글박물관 상설전시(한글이 걸어온 길)는 총 3개의 섹션으로 나뉜다.
1부. 새로 스물여덟 자를 만드니
2부. 쉽게 익혀서 편히 쓰니
3부. 세상에 널리 펴져 나아가니
한 층 전체를 상설전시 구역으로 채웠으면 하는데
한글박물관의 외관에 비해서
상설전시가 너무 일부에만 할당되어 좀 의아했다.
처음 방문한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우리나라 한글의 대표 박물관이 어느 정도인지를 체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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