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6대 임금이었던 어린 단종(1441-1457)은 1455년 세조(7대)에게
왕위를 물려주게(상왕) 되었다.
세조 3년(1457)에 단종복위운동이 실패하여
단종이 영월로 유배된 후 단종의 비 정순왕후도 군부인으로 강등되어
현재의 청룡사인 정업원에서 생활하였다고 한다.
영월로 유배된 단종은 같은 해에 다시 복위운동이 일어나면서 죽임을 당하였다.
단종의 능은 현재 강원도 영월군에 장릉으로 남아있다.
그리고 단종의 비 정순왕후의 능이 바로 사릉이다.
정순왕후(1440-1521)은 단종이 17세의 나이로 죽임을 당한 후
매일 정업원 뒤의 산봉우리에서 영월 지역을 바라보며 슬퍼하였다.
그리하여 이곳 정순왕후의 능호(능 이름)를 사릉으로 올렸다고 한다.
남양주 시내로 향하는 도로에서 유턴을 하여 돌아와
재실이 있는 건물에서부터 길게 늘어선 주차구역을 따라 들어왔다
한 눈에 보기에도 소나무 군락이 멋진 곳이었다.
멀리 떨어진 재실로 가는 길에는
전통수목 양묘장이 있어서 천천히 둘러보았다.
작게 꾸며진 자연생태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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