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적(왕릉·원·묘)

조선시대 신분에 따른 무덤, 왕릉의 유형과 조성

스콜라란 2017. 6. 18. 12:25


사적지(historic sites) 중 조선왕릉이 2009년 6월 30일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519년을 유지한 조선은 1대 태조부터 27대 순종(대한제국 2대)까지 

왕은 27명인데 42기의 능이 일괄 등재되었다.

왕비가 2-3명이기도 했기에 왕비의 무덤까지 포함하여 42기의 '왕릉'이 보존되어 있다.

서울, 경기, 강원도 영월에 40기의 능이 있고, 북한 개성에 2기가 있다고 한다

제릉(태조 원비 신의왕후), 후릉(정종과 정안왕후).

현재 조선 왕족의 무덤은 총 120기이며, 이 중 '원'이 14기, '묘'는 64기에 이른다.


조선 초기에는 무덤이 능과 묘로 구분되었고, 후기에는 능(릉), 원, 묘로 나뉘었다.

(1) : 왕과 왕후, 황제와 황후의 무덤

(2) : 왕의 후궁이나 종친, 왕세자, 왕세자민, 황태자와 황태자비의 무덤

(3) : 폐위된 왕과 기타 왕족, 일반인의 무덤


왕릉에는 여러 형태의 봉분(무덤)이 있다.

(1) 단릉 : 왕이나 왕후의 봉분을 단독으로 조성한 것

(2) 쌍릉 : 한 언덕에 왕과 왕후의 봉분을 나란히 조성한 것

(3) 합장릉 : 왕과 왕후를 하나의 봉분에 합장한 것

(4) 동원이강릉 : 같은 능역에 하나의 정자각을 두고 서로 다른 언덕에 봉분과 상설을 조성한 것

(5) 동원상하릉 : 한 언덕에 왕과 왕후의 봉분을 위아래로 조성한 것

(6) 삼연릉 : 한 언덕에 왕과 두 명의 왕후 봉분 3기를 나란히 조성한 것


조선 왕릉의 조성(상설)

(1) 진입 공간 : 왕릉의 관리와 제례 준비를 위한 공간

- 재실 : 능 제사와 관련된 전반적인 준비를 하는 곳으로 왕릉을 관리하던 능참봉이 상주

- 금천교 : 왕릉의 금천을 거너는 다리로 속세와 성역의 경계 역할

(2) 제향 공간 : 제사를 위한 공간으로 죽은 자와 산 자가 함께 하는 영역 

- 홍살문 : 붉은 색의 둥근 기둥 2개를 세우고 위에 살을 박아 놓은 문으로 신성한 지역임을 알림

- 향로-어로(임금의 길)-변로(신하의 길) : 홍살문에서 정자각까지 이어서 박석을 깔아놓은 길

- 비각 : 비석이나 주인의 업적을 기리는 신도비를 세워둔 곳

- 정자각 : 왕의 신주를 모시고, 능의 제향을 올리는 집

- 판위, 수라간, 수복방, 산신석, 예감(망료위) 등

(3) 능침 공간 : 왕와 와비의 봉분(능침, 능상)이 있는 성역 공간

- 무인석 : 문인석 아래에서 왕을 호위하며, 두 손으로 장검을 짚고 위엄있게 서있음

- 문인석 : 장명등 좌우에 있으며, 두 손으로 활을 쥐고 있음

- 봉분(능침, 능상) : 능의 주인이 잠들어 있는 곳(무덤)

- 곡장 : 봉분을 보호하기 위하여 봉분의 동-서-북 삼면에 둘러 놓은 담장 

- 정명등, 혼유석, 망주석, 석마, 석호, 석양 등





*위 그림은 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의 브로셔 중 일부를 사진으로 찍어 캡쳐하였음(문제 발생시 삭제함)

**조선왕릉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클릭 ... http://royaltombs.cha.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