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 인생의 몇 시? 근처에 어두컴컴한 길이 있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주요 길인데도 밤이 되면 그 침침한 가로등에 불만이 많았다. 밝던가 또는 더 어두워야지 동공이 빛을 조절할 텐데 어중간하게 침침하기 때문에 눈이 피곤하다. 그래서 밤이 되면 이 길로는 가급적 걷지 않으려고 한다. 모임 후 누군.. @ 장소 Spot 2017.08.14
경기 파주| 출판단지 '정읍 김동수 고가 별채' 올 가을은 날씨 영향으로 단풍이 썩 예쁘지는 않다. 하루의 큰 일교차가 반복되어야 하는데 3-4일 간격으로 저온과 평년기온을 반복하면서 단풍이 곱지가 않고, 뭔가 거친 느낌이다. 출판도시에 밥을 먹으러 갔다가 식당 안에서 어느 한옥을 보게 되었다. 근 5년 사이에 관심사가 많이 바.. @ 장소 Spot 2016.11.11
경기 고양| 조형물(조각)에 대한 생각 조형물(조각)의 상징성 및 예술성이 낮은데 그 설명이 너무 거창할 때는 그야말로 뻘쭘하다. 훌륭한 조형물(조각)은 제목과 설명을 읽지 않아도 감동을 주고, 느낌이 밀려온다. @ 장소 Spot 2016.09.19
경기 고양| 일산 호수공원 3계절 관찰기록 1994년인지 1995년인지 가물가물하다. 다리가 끊어지고, 백화점이 무너지던 사고 공화국 시기였는데 이때 나는 일산이라는 곳에 와봤다. 내가 속했던 학과의 동기들 중 서울에 살던 아이들 여럿이 경기도권(일산, 분당)으로 이사를 가는 시점이 있었다. 그래서 나도 일산이라는 곳으로 이사.. @ 장소 Spot 2016.06.07
서울| 태풍 곤파스 이후 우면산 등산로 오후 6시 경에 아무 생각없이 운동삼아서 우면산에 올랐다. 산길로 접어들어 2분도 되지 않아 통나무들이 길에 나돌길래 왜 그런가 했더니 더 올라갈수록 아... 곳곳에 나무들과 가로등이 쓰러져있었다. 어제 새벽(9월2일) 서울을 쓸고 간 태풍 곤파스 때문이구나... 이렇게 태풍을 체감해.. @ 장소 Spot 2010.09.04
서울| 올림픽 공원, 나른한 오후의 산책 날씨가 계속 심상치 않아 봄이 생각보다 더디게 오고 있다. 월, 화, 수, 목... 비가 온다는 예보에 따라 간간히 비가 오다가 말다가를 반복하는 오후. 나른함을 없애고자 송파구에 있는 올림픽 공원에 들러 산책을 했다. 자주 들르는 곳이지만 이번에는 사진을 좀 담아본다. 호수(몽촌호) 주.. @ 장소 Spot 2010.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