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은 나에게 온전한 자유시간이다. 교보문고에서 차를 넣어두고
세종로에 발을 디디며 광화문 쪽으로 걸어갈 수록 사람이 너무 많았다.
광화문 바로 앞에서부터 사람들이 더 많아졌다.
"다들 고향에 간줄 알았더니 서울 잔류객들은 모두 여기에 모여 있었군..."
새로 지어 반듯해진 광화문, 너무 반듯함이 격을 떨어트린다.
광화문 안쪽
경복궁으로 들어가는 입구인 홍례문 전경
광화문 앞에서 본 세종로
그 많았던 가로수가 그립다... 있는 것을 없애는 것은 순간이지만
없는 것을 다시 만드는 것은 힘든 일인데, 서울은 현명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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