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 삼악산, 등선폭포~용화봉

춘천시 서면은 춘천시의 강 건너에 있는 지역이다. 

가평을 지나 경춘가도를 타고 가다보면 강촌역 인근부터 행정구역상 서면이라고 보면 된다. 

서면은 '박사마을'로 유명하고, 강촌역과 의암댐 사이에 걸쳐져 있는 산이 삼악산이다.

강촌역에서 운전을 하여 의암댐(춘천) 쪽으로 가다보면 등선폭포 이정표가 있는데 여기서부터 삼악산을 오르기 좋다.

 입구 옆으로 넓은 주차장이 있고, 매표소 쪽으로 올라가는 사이 길에 식당들이 있다. 

경춘가도에서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데 동굴과 같은 계곡을 따라서 한나절 산행으로 적당한 것 같다.

 

등선폭포 매표소 전에는 바위 위에 작은 절이 있고, 매표소를 지나면 

양쪽으로 늘어선 바위 사이로 철재 계단을 올라가면서 여러 폭포들을 구경할 수 있다. 

 

매표소

   

 

   

 

   

 

 

 

가파른 폭포 길을 지나면서 계곡을 따라 완만한 등산로가 흥국사 입구까지 이어진다.

 

 

흥국사 앞에서 부터 계단길이 시작되는데 이 가파른 계단길을 넘어서면 어느 정도 삼악산 정상의 언저리에 다다른다.

 

 

이후로는 약간 음산한 지대가 나오고 사람들의 발길이 만든 길을 따라 오르면 바위로 덮힌 용화봉(삼악산 정상).

 

용화봉(삼악산 정상) 보다는 바로 옆에 있는 봉우리에서 바라보는 춘천의 정경이 더 시원하다. 

북한강과 춘천 시내, 그리고 도시 속의 섬 중도 등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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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악산에 오르는 다른 길은 의암댐을 지나서 있는 매표소에서 시작되는 길이다. 

춘천이 처음부터 호반의 도시가 된 것은 아니고 의암댐으로 인해서 마을이 수몰되면서 부터다. 

그러면서 큰 북한강 줄기가 생긴 것이고, 물에 잠기지 않은 지대는 3개의 섬으로 남겨졌다. 

행정구역상 서면에 위치한 삼악산 건너편의 의암댐 일대는 춘천시 신동면 의암리이다.

의암댐 쪽에서 오르는 등산로는 매우 가파르므로 왜 작은 삼악산에 '악'자가 붙었는지를 알 수 있다.  

무리한 산행을 원치 않는다면 등선폭포 입구부터 오르는 길이 좋을 것 같다.

의암댐을 지나면서 계속 가면 매표소가 있다.

 

아래 강을 따라 계속 운전하면 '에니메이션 박물관'이 나오고, 더 가면 춘천댐, 그리고 화천군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