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은 날씨 영향으로 단풍이 썩 예쁘지는 않다.
하루의 큰 일교차가 반복되어야 하는데 3-4일 간격으로 저온과 평년기온을 반복하면서
단풍이 곱지가 않고, 뭔가 거친 느낌이다.
출판도시에 밥을 먹으러 갔다가 식당 안에서 어느 한옥을 보게 되었다.
근 5년 사이에 관심사가 많이 바뀌고, 대상(오브제)을 바라보는 느낌도
많이 달라졌기에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밖으로 나가려는데 내 나이 어릴 때 '닐스'를 태우고 다니던(^^) 동물이 나를 습격하였다.
창을 사이에 두고 대치하다가 식당 직원이 빵조각 몇 개를 물가에 던지면서 상황은 종료되었다.
정읍 김동수 고가의 별채를 이곳으로 옮겨온 것이었다.
문화재에 관심을 갖다보니 왜 이곳으로 옮겼는지, 해체 및 복원 과정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다.
(아래 글씨 빼곡한 작은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되므로 관련 내용을 읽을 수 있다.)
위, 아래 사진 클릭 !!
자유로에서 출판도시로 진입했을 때 첫 번째 다리, 응칠교.
나라를 위해 몸바친 안중근 의사의 순국 100주년을 기념하여
2010년 3월 26일에 응칠교라 명명되었다.
안응칠이라고도 불리던 안중근 의사는 1910년 3월 26일 오전 10시
중국 뤼순 감옥에서 순국(사형 집행)하였다.
응칠교에서 보는 김동수 고가 별채와 지혜의 숲(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응칠교를 건너 주변을 잠시 방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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