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 37번 도로에서 빠져나와 숭의전을 가기 전 임진강을 건너는 다리(삼화교)에서 건너편의 주상절리를 보았다. 그 위에 작은 언덕이 하나 있었다. 그냥 운전을 해서 지나친 후 숭의전 앞 지도에서 지나친 곳이 당포성이라는 고구려시대의 성이라는 것을 확인하였다. 숭의전에서 나와 당포성에 가기 전 임진강을 조망할 만한 곳이 있어서 차를 세웠지만 다리에 가려져서 주상절리는 보이지 않았다. 일단 당포성에 가고, 다시 다리를 건너 주상절리까지 보기로 하였다. 이정표를 따라 언덕으로 올라오니 주차공간이 있었고, 찾는 사람이 없는지 주변이 너무 깨끗했다. 삼각형 치즈케잌과 같은 모양의 언덕 둘레를 천천히 걷기에 좋았다. 안전한 곳이라 가정하고... 조용하게 사색하기에 알맞는 곳이었다. 그러나 실상은 강 건너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