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흥동성당 (등록문화재 643호)

대전 구도심의 랜드마크라 할 수 있는 대흥동성당은

1960년대에 지어진 대전교구 주교좌 성당이다.

건축학적으로는 고딕양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종탑과 

기둥없이도 넓은 홀을 만든 내부, 캐노피 형식의 출입구가 높게 평가받고 있다.

역사적인 시국미사와 민주화운동을 같이 이루어낸 성당이기도 하다.

2014년 10월 30일에는 대한민국 등록문화재 643호로 지정되었다.

내부 사진을 많이 담고 싶었으나 묵상/기도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셔터를 딱 한 번만 눌렀다.

   

이곳 유치원을 80년대에 졸업한 인간과 함께 동행한지라 기념으로 

그때 그 모습과 비슷하다는 입구 사진을 하나 찍어주었다.

이후 나는 성물방에 들러 수녀님 깻잎을 사왔다. ^^

성당 입구, 서점 바오로딸의 벽화 중 일부

성당 건너편에 대전에서 유명하다는 빵집이 있어서 강제로 들러보았다.

사진 안쪽 골목에 빵집 건물이 하나 더 있었는데 그곳 2층에서 강제 시식을 하였다.

달달한 것을 전혀 먹지않는데 꼭 먹어야한다는 강요에 이길 수가 없었다.

달달한 빵이 더 "맛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