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숙제를 끝냈다. 외국에서의 유물, 유적, 박물관을 보러 다니면서 왜 우리나라의 것은 그렇게 열심히 관람하지 않았는지에 대한 이유를 생각할 시간을 가졌었다. 그 이후에 목표를 정해서 관심있는 것을 둘러보는 중인데 그 중 하나가 조선왕릉이었다. 마지막으로 구리시에 있는 동구릉에 다녀왔다. 제한 구역으로 묶여있는 양주의 온릉을 제외하고, 그리고 북한땅에 있는 왕릉 또한 제외하고 조선왕조의 능을 모두 직접 둘러 보게 되었다. 한양 동쪽의 9개 왕릉인 동구릉은 그 숫자가 주는 의미 때문에 매우 넓을 것이라 생각하였으나, 서오릉보다도 수월하게 관람을 마칠 수 있었다. 등산이나 트래킹을 예상하고 만반의 준비를 하였는데 중간에 물 한 모금도 마시지 않았다. (위 비트맵을 누르면 크기가 확대됩니다.) 동구릉 안내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