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에서 포천으로 이어지는 동서로(37번 국도)에서 보이는 지질공원다운 절벽은 언제 봐도 멋있다. 이번에 경기북부 탐방을 해야 하는 일이 있어서 사전 조사차 포천에 잠시 방문하면서 이 절벽을 더 잘 보기 위해 372번 지방도로 나와서 옥병교에 차를 정차하고 영평천을 구경했다. 평소에도 수량이 적지 않은 느낌을 받는 곳인데 근래에 비가 많이 와서 더 여름다웠다. 절벽을 뚫고 지나는 터널도 있는데 1차선 비포장길이어서 가보지는 않았다. 방골길을 따라서 비둘기낭폭포 입구에 도착했다. 너무 너무 뜨겁고 더워서 일대를 걸어볼 생각은 접고, 언제나 봐도 예쁜 폭포를 또 보고 왔다. 목적지는 이곳 '한탄강세계지질공원센터'였다. 이날, 평소에 내비게이션을 잘 사용하지 않은 탓도 있겠지만 상업시설인 카페의 간판이 눈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