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과 점심 때 각각 남문을 지나치면서 점심 식사를 한 후에 이곳을 잠시 걸었다. 어릴 때 수원의 남문/북문/동문/화성을 보며 자라서 이러한 성곽을 보면 걷고 싶어진다. 강화산성의 남문은 강화읍 대로변 바로 안쪽에 있다. 이 산성은 사적 132호로 지정되어 있고, 고려시대에 몽골의 침입을 막기 위해서 1232년(고종 19년)에 수도를 강화도로 옮기면서 축조되었다고 한다. 남문을 통과해서 보이는 산 옆의 주택가 위치는 탐났다. 읍의 상권/관공서도 바로 옆에 있고, 좋은 문화유적을 담고 있는 산 아래의 환경도 좋았다. 단, 공원에는 쓰레기 투기가 많이 보여서 시정이 필요하다. 남문의 성곽 계단으로 올라가 보았다. 특별히 금지 안내판도 없어서 가파른 몇 계단을 올랐다. 수원의 화성보다는 규모가 작지만 보존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