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것이 있어서 연천군 시내에 있는 하나로마트를 찾아갔다. 그 앞에서 길을 멍하나 바라보고 있는데 이곳이 상당히 안정적이고 예쁘며, 평온한 곳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멀리 보이는 역사가 눈에 들어왔다. 역의 제기능은 하지 않지만 역사를 남겨두고, 새롭게 활용하는 것은 추억여행으로 알맞은 것 같다. 그런데 내가 유럽에서 보고 온 것이 있어서 아쉬운 점은... 이런 철로를 새로 건설하는 것도 좋겠지만 옛길을 그대로 남겨두면 더 큰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관광자원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느린 기차가 불편한 철로를 옛날 방식 그대로 운행하면서 관광객을 끌어모으는 곳에 여러 번 갔었는데 우리나라도 그런 명소가 남아있었으면 좋겠다. 이곳 연천에서 철원까지... 아쉽다. 작지만 예쁘게 조성된 곳의 큰 콘크리트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