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겨울에 연천으로 드라이브를 자주 갔었다. 그날도 강을 보고 싶어서 갔는데 너무 꽝꽝 얼어 있어서 코로나로 집에만 있다 보니 세상 냉기도 모르고 사는 부작용이라 생각했다. 유네스코의 힘이 막강해서 예전에는 정비가 안된 장소도 깨끗하게 정리가 되어있었다. 새로 단장한 아우라지 베개용암 전망대에 한참을 앉아있다가 왔다. 지난주에 집에서 연천 관광안내 지도를 보던 중 안 가본 곳이 눈에 들어왔다. '차탄천 주상절리' 네이게이션을 따라서 찾아가 보았다. 주변 정비가 덜 되어 있었고, 아마도 사유지에 대한 매입도 힘들어 보이는 곳이었다. 차에서 내릴까 말까 고민하다가 잠깐만 내려서 사진만 찍었다. 화산지형을 관찰도 못하고, 이곳이구나 하는 확인만 하고 돌아왔다. 집에 오는 길에 군남홍수조절댐에 들렀는데 댐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