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전에 일어났을 때 몸이 살짝 아픈듯하여 갈까 말까를 30분 고민하다가 무리하지 말고, 그냥 하룻밤만 자기로 하고 출발했다. 한계령에서 빠지는 샛길(은비령)로 나려와서 또는 점봉산(곰배령) 가던 길에 몇번 드라이브 했던 내린천이라도 보고 싶었다. 그런데! 야영을 했던 방태산자연휴양림의 제2야영장이 기대 이상이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 생각이고, 사람이 조금만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다. 방태산 야영장은 높은 산 틈에 끼여있어서 일찍(4시반) 해가 지기 시작했다. 지방도에서 방태산으로 들어가는 길의 방동천과 한적한 시골 진입로 정면 깊은 곳이 방태산인듯... 입구(매표소). 야영 4천원, 입장+주차비 4천원 매표소에서 3km 오프로드로 가라고 해서 오대산 월정사~상원사 같은 길인 줄 알았더니 생각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