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일반적인 쓰레기 분리수거는 생각보다 간단하다. 단독 주택 등은 집주인이 작은 통을 직접 관리해야 하지만 빌라나 단지형 주택에 사는 경우에는 일정한 곳에 있는 통에 분리수거를 하면 된다. 집 앞에는 4개의 통이 놓여있다. 노란색은 플라스틱, 파란색은 종이류, 검은색은 일반 쓰레기, 그리고 내가 거의 사용할 일이 없는 갈색 뚜껑은 정원용 식물과 과일껍질용. 각종 가전과 가구 등의 대형 쓰레기는 특정일에 내어놓으면 알아서 치워준다. (관할 주마다 다를 수 있음) 그리고 오늘 얘기하고자 하는 분리수거는 환불이 되지 않는 병에 대한 것이다. 빈병의 재활용과 분리수거가 가장 잘 이루어지는 곳이 독일이라고 한다. 병에 든 음료를 구입한 슈퍼마켓에서 병값을 환불받을 수 있는 기계가 모두 들어가 있고, 편의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