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의 동서남북 문이 사적 132호로 지정되어 있다. 전에 동문(망한루)과 남문(안파루)은 사진을 담았고, 이번에 운전하다가 잠시 멈춰서 서문(첨화루)을 담아보았다. 강화산성 전체를 걸어볼 수 있는지 알아보고 있다. 우리나라 석조 성곽이 주는 권위와 위풍당당함은 참 멋지다. 잘 보존되고, 복원되기를 희망한다. 그리고 인근의 유명한 커피가게. 잠시 들렀다가 이후에 꿈자리가 뒤숭숭하다. 내 눈에는 좀 기괴한 모습이 있었고, 어릴 때 갔던 작은 놀이동산의 어설픈 귀신 집 같은 이미지가 남아서 기분이 이상하다. 나에게는 그런 잔상이 몇 가지가 있는데 강화도 커피가게가 그 중 하나를 연상시켰다. 요즘 너무 허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