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적(궁·마을·성)

전북 전주| 조선 경기전 (사적 339호)

스콜라란 2016. 7. 22. 14:08


*이하 내용은 경기전 입구에서 받은 브로셔의 내용을 참고하여 구성하였다.





한옥마을 안에 자리잡고 있는 '경기전'은 세종 때 붙여진 이름으로 

'왕조가 일어난 경사스러운 터'라는 의미를 갖는다.

간단히 말하면 경기전은 왕조의 발상지라 여겨지는 전주에 세운 전각이다.

조선왕조는 건국을 기념해 전주에 경기전을 건립하였고, 

1410년(태종 10년)에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봉안하였다.

'어진'이란 '왕의 초상화'를 말한다. 경기전 안에는 2010년에 개관한 어진박물관이 있다.





붉은 나무로 세워진 홍살문을 지나 곧장 걸어들어가면 경기전 정전이 있다.



조선 태조의 어진을 모신 경기전 정전







경기전에서 전주사고가 관심있게 눈에 띄였다.

1439년(세종 21년)에 건립되었으나, 지금의 건물은 1991년에 새로 지은 것이다.

사고 안으로 올라갈 수 있다. (그러나 관리가 좀 필요한 듯...)








경기전 뒤쪽의 어진박물관에는 조선 태조 이성계 어진(국보 제317호)이 있는데 

현존하는 유일한 태조어진이라고 한다.

이외에도 영조, 철종의 어진과 현대에 제작된 왕들의 어진이 모셔져 있다.

어진을 모신 방 외에 가마실, 역사실, 기획전시실이 있다.

전체적으로 크지는 않지만 둘러볼 만한 박물관이다. 






경기전의 부속건물들을 따라 걸으면 전동성당이 보인다.

조선시대의 경기전과 서양 로마네스크 양식의 성당이 아름답게 어울렸다. 







"폭염 속에서 고생들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