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막 해수욕장은 토요일 아침이었지만 9시 전이라서 사람이 없었다.영화를 보다가 이선균 얘기가 나왔고, 동굴 목소리 생각이 나서 정수사에 가기로 했다. 연예인에 대해서 일부러 팬심을 가지거나 한 적은 없지만 동훈이의 죽음은 현재의 우리나라 검경과 언론의 현실이 낳은 결과여서인지 상당히 충격적이었다.나의 아저씨 드라마도 나중에 보게 되었지만, 판타지 내용과는 별개로 몇 등장인물은 사람들이 뇌리에 강한 인상과 추억을 안겨주었다고 생각한다. 드라마에서 스님이 된 친구를 만나러 간 동훈이가 머물렀던 사찰, 정수사.스님과 동훈이가 걸터앉아있던 대웅전은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 639년 창건 당시 마음을 깨끗이 닦는다는 정수사에서 1426년 함허대사가 깨끗한 물의 정수사로 개칭하였다.함허대사의 부도는 향토유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