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강나룻길 트레일 코스가 시작되는 곳에 군남홍수조절댐이 있고, 아래에는 두루미파크가 조성되어 있는데 소풍 오기 좋은 곳이다. 지도를 보면서... 작년인가 재작년에 태풍전망대를 가려고 했다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입구에서 통제되어 가보지 못한 기억이 떠올랐다. 짐승에게도 인간에게도 힘든 시간이다. 그래도 한국 땅에 살고 있어서 사람 없는 곳으로 소풍은 다닐 수 있어 정말 다행이다. 이곳 군남댐을 기준으로 산 너머에 있는 곳이 태풍전망대 권역이었다. 댐 아래쪽의 공원은 두루미파크라고 이름 붙인 곳이다. 안내문에 두루미가 세계적으로 2,900여 마리밖에 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놀랍다. 이곳에도 온다니 길조임에 분명하다. 공원에서는 두루미 조형물과 함께 댐의 수문을 가깝게 볼 수 있다. 그리고 이곳에서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