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에서 강화도로 들어갈 때는 안 보이는데 강화도에서 김포로 나오는 강화대교에서는 성문이 하나 보인다. 문수산 정상까지는 성곽을 복원하고, 산림욕장으로 개발하여 가볍게 올라갈 수 있는 등산길로 알려져 있다. 이날 애기봉에 가려다가 아직 공사가 끝나지 않았다고 해서 강화도로 들어가기 전에 가본 곳이다. 운전을 하면서 보던 성문을 어느 아침 일찍 방문하여 사진을 찍어 왔다. 입구에 있는 성문은 김포문수산성 남문이다. 문을 잘 만들었는데 문까지 올라가는 입구 쪽은 사유지라서 그런 것인지 자연 그대로 두었다. 그래도 언덕을 꾸역꾸역 올라갔다. 문을 지나면 바로 왼쪽으로 강화대교가 시원하게 보인다. 경기도 문화재가 아니라 사적으로 지정된 곳이니 더 열심히 읽고, 만져도 보고, 걸어도 보고... 남문에서 북문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