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 132호 2

인천 강화| 강화산성 서문 (사적 132호)

강화도의 동서남북 문이 사적 132호로 지정되어 있다. 전에 동문(망한루)과 남문(안파루)은 사진을 담았고, 이번에 운전하다가 잠시 멈춰서 서문(첨화루)을 담아보았다. 강화산성 전체를 걸어볼 수 있는지 알아보고 있다. 우리나라 석조 성곽이 주는 권위와 위풍당당함은 참 멋지다. 잘 보존되고, 복원되기를 희망한다. 그리고 인근의 유명한 커피가게. 잠시 들렀다가 이후에 꿈자리가 뒤숭숭하다. 내 눈에는 좀 기괴한 모습이 있었고, 어릴 때 갔던 작은 놀이동산의 어설픈 귀신 집 같은 이미지가 남아서 기분이 이상하다. 나에게는 그런 잔상이 몇 가지가 있는데 강화도 커피가게가 그 중 하나를 연상시켰다. 요즘 너무 허한가...?

인천 강화| 조선 강화산성 남문, 동문 (사적 132호)

아침과 점심 때 각각 남문을 지나치면서 점심 식사를 한 후에 이곳을 잠시 걸었다. 어릴 때 수원의 남문/북문/동문/화성을 보며 자라서 이러한 성곽을 보면 걷고 싶어진다. 강화산성의 남문은 강화읍 대로변 바로 안쪽에 있다. 이 산성은 사적 132호로 지정되어 있고, 고려시대에 몽골의 침입을 막기 위해서 1232년(고종 19년)에 수도를 강화도로 옮기면서 축조되었다고 한다. 남문을 통과해서 보이는 산 옆의 주택가 위치는 탐났다. 읍의 상권/관공서도 바로 옆에 있고, 좋은 문화유적을 담고 있는 산 아래의 환경도 좋았다. 단, 공원에는 쓰레기 투기가 많이 보여서 시정이 필요하다. 남문의 성곽 계단으로 올라가 보았다. 특별히 금지 안내판도 없어서 가파른 몇 계단을 올랐다. 수원의 화성보다는 규모가 작지만 보존이나..